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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될까요

닐리리야 |2021.12.30 12:02
조회 7,468 |추천 11

결혼한지 5년차고 현재 돌 안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남편이 저를 만나고나서부터 열심히 살고싶어졌다고 우리 가족을 위해서랍시고 하고싶은게 정말 많은데요. 예를 들면 올 3월에 제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다른 지역으로 1년간 파견을 가고싶다고했어요. 기간이 3월부터였구요. 저는 처음엔 반대했죠. 곧 애가 태어나는데 무슨소리냐 주말부부할거냐 평일 내내 혼자 애보라는거잖아요. 근데 장모님이 좀 봐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자기 엄마는 누나 애기 4살까지 봐줬다며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왔으면서 처가댁에서 애기정도는 봐줘야되지않냐구요. 그렇게 몇번 말싸움 하다가 그냥 파견 보내주고 주말부부했어요.

그렇게 1년을 지내니 이제는 또 자기 경력쌓고싶다며 인정받는 부서에 가고싶다고하더라고요. 이것도 다른 지역에 가는거에요. 좀 짜증났지만 제가 몸이 안좋아서 친정으로 아기데리고 아예 와있는상태라 그냥 그러라고했어요. 어차피 주말에만 오는건 똑같다고생각했거든요. 근데 몇일 전에 얘기하다가 자기 일하는데 학벌이 너무 딸린다며 나중에 인정받고 높은자리까지 가려면 지금 대학원까진 졸업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언제갈꺼냐니 지금 부서에 2년있다가 서울에 갈꺼라고해요.(지금 지방에 살고있음) 저는 2~3년 뒤엔 아기랑 우리세가족 같이 살 생각하면서 친정집에서 눈치보며 지내는데 남편은 아예 같이 살 생각이 없는것 같아서 짜증나서 대판싸웠어요.

사실 지금 남편이 이렇게 열심히 살려고 하는것도 머리론 이해되요. 가장이니 먹여살려야되고, 능력있는아빠가 되고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사람이에요. 아 참고로 저희 사내부부입니다. 그리고 6년뒤쯤 해외근무 나가고싶어서 지금 스펙쌓고있긴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해외생각만하고 참아야지 하면서도 너무 밖에만 나도니까 이제 못참겠어요... 남편한테 어제 뭐라했더니 남편그릇넓혀주지못할망정 줄인다, 찐따처럼 살길바라는 와이프다, 제가이해심이좁은거다, 니가뭐가힘드냐 내가힘든건당연한거냐, 니가밖에서승승장구해서 나 해외까지보내라, 육아는자신있다, 자기품지못할거면 빨리얘기해라 나도 어떻게바뀔지모른다 협박하고 등등 엄청 쏘아붙이더라구요. 참고로 주말에 집에오면 허리아프다고 아기 한두번 안아주고 누워있거나 커피숍가고 그럽니다. 제대로 육아해본적도없으면서 육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남편을 이해못하는건가요? 저는 그냥 대학원도 졸업안해도되고 아기 어린이집보내면 저도 다시 복직해서 평범하게 우리가족 다같이 살면서 밥먹고 아기랑시간보내고 그렇게 추억쌓으며 지내고싶은데 남편은 아닌가봐요. 아 그리고 운동 한번 못가게하면 난리납니다. 건강관리하는건데 내가 몸아프면 좋겠냐는식이에요. 그리고 이와중에 두살터울로 내년엔 둘째갖자고 하네요. 조금만 힘들것같으면 반대부터한다며 저보고 욕심이 끝도없대요. 만족을 못한다구요. 어떡하면 좋죠? 현명하게 잘 해결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1
반대수7
베플ㅇㅇ|2021.12.30 12:10
저렇게 지할거 다하고 살거면 당최 결혼왜한건지 모르겠네요
베플0ㅇ|2021.12.30 12:06
육아는 관심밖이고, 지 밖에 모르는거지. 저건. 애 키울때 손하나 까딱 안하고선, 돈 번다고 고생했지 않냐 그지랄 하겠지. 저러면 자식한테도 대우 못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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