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난 17살 여학생이고
중2 1학기쯤? 알게 된 것 같아
참고로 난 우리집이 이혼하길 바란 적도 생각도 해본 적 없고 절대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혹시나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 차라리 난 나만 알고 있고 싶을 정도로.
일단 이야기를 해보자면 약간 촉? 감이라는 게 있달까
엄마가 좀 폰에 대해서 예민해지고 그런 여러가지 이유로 엄마 패턴을 몰래 봐서 풀어서 봤어 이건 내가 잘 못 했지만 너무 답답해서 어쩔 수 없었고 나도 지금은 후회해
근데 역시나 남자가 있었고 이름은 여자 이름으로 해놓았더라 근데 프사가 남자야..ㅋㅋㅋ .. 웃을 일이 아니지..
내가 그 사람 저장해서 보니까 역시나 남자이름이고 엄마가 여자이름으로 바꾼거더라 이걸 진짜 알게되었을 땐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나지라고도 생각했고 안믿겼어 그 때 본 카톡내용에는 조금 야한? 내용도 있었어 너무 소름끼치고 그 이후로 엄마가 나한테 뽀뽀를 한다거나 이런 것도 좀 그랬어 무튼 이걸 보고 너무 무섭고 충격인데 시험기간이라 독서실 가야해서 거실로 나왔는데 아빠랑 엄마랑 언니랑 거실에 있는거야 그거 보고 진짜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계속 나올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독서실 간다하고 나와서 가는길에 울었어 난생처음으로 길에서 울어봤다 ..ㅎ 좀 후에 한번은 내가 참다참다가 그냥 엄마 폰으로 그 사람 차단했거든? 카톡도 하고 전번도 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까 다시 돌아와있더라 그 이후로 그냥 안보고 애써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엄마가 친구도 많고 그래서 좀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 그래서 자꾸 아빠도 섭섭해 하는 것 같고 그래서 내가 다 조마조마해 그래서 한번 더 봤을 땐 그 사람이 없더라고?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거 좋아했는데 방금 보니까 또 있더라 .. 물론 다들 나한테 엄마 폰 막 본다고 뭐라할 수도 있는데 이미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입장에 안 볼 수 없었어 오늘도 일하고 온다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만나고 온 거 였더라 아빠한테 말할 자신은 없고 말할 생각도 별로 없어 근데 나만 알고있기 너무 힘들어서 언니한테 말할까 생각했는데 저번에 티비에 이런 내용 나왔을 때 자기는 알면 진짜 같이 못 살 것 같다 이런 거 말했었거든 일단 나는 한번 더 그 사람 차단하는 거랑 계속 안되면 엄마한테 말하는 거 생각하고 있어 이제 고1올라가면 정신없고 멘탈 흔들려서 더 힘들 것 같아
제발 해결책이나 어떤 식으로 엄마한테 말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위로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그냥 보고 넘기지만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