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어엿 13년이 넘어가네요
당연히 아이들 키우며 행복하고 단란한 시간들이 있는 반면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기억들도 많네요 저희 신랑 단점이 거짓말 + 여자 + 술 마시면 연락두절 입니다. 네 ~ 결혼 초반엔 제가 좀 더 좋아하는 마음이 컸어서 미안하다는말에 속아 넘어가주고 그랬습니다. 미안하다는말에 한동안 조용하다 또 그러고 또 그러고 무한반복이였네요. 이후엔 정말 헤어지고싶은만큼 죽이고싶은만큼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눈에밟혀 그럴수가없었네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혼자 아이들을 잘키울수 있을지,한부모가 정말 아이들에게 괜찮을지 라는 생각이 더 사로잡혀 그러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현재는 아이들도 조금컸고 저의 결정을 나중엔 존중해주지 않을까싶어 큰 결심을 하였습니다. 더 대단한건 지금까지도 연락두절에 들어오지 않고 있거든요. 갈라서도 제가 잘 헤낼수 있겠죠? 그저 술 마시는게 주량을 컨트롤하지 못하는게 단점이였다면 어떻게든 끌어안고 살아봤을까 싶지만 잠수,여자,외박문제는 더이상 참지 못하겠네요.. 내일 이혼구비서류 떼러 가보려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