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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 두번가기 조언요!!

ㅋㅋ |2022.02.04 21:12
조회 33,904 |추천 5
안녕하세요. 결혼 11년차 39살입니다. 9살6살 아들 둘이고요,,
제목 그대로 저는 명절에 시댁에 두번 방문합니다. 왜냐고요?
명절 전날은 가서 전부치고 하루 잔 뒤에 일어나서 차례지내고 아침먹고 오후12시나 1시쯤 친정으로 갑니다. (저희 엄마아빠가 명절에는 할머니집에 계셔서 저희 가족도 할머니집으로 방문)
그리고 하루 잔 뒤에 시댁에를 또 가요. 시누들이 오니까요.
결혼후 첫 명절부터 시어머니께서 친정에 갔다가 또 오라시길래 “또 와야되요?”하고 물었더니 “시누들 오잖니” 하시길래 멍청한 저는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말았어요~
앞에선 아무말도 못하고 신랑에게 울면서 얘기했더니 우리집은 원래 명절에 이렇게 모여서 논다며 어쩔수 없다는 얘기만 하더라고요;;;;(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어이가 없는 대답이었어요)
그렇게 세월이 지나 2년뒤에 저도 아이들이 생기고 중간에 아이가 아프거나 제가 한번 아플때도 있었고 해서 두번씩 못간적도 있긴 있었어요. 한 두세번정도??
문제는 이번 설이었는데요.
이번에도 명절 전날 전 다 부치고 당일에 차례지내고 아침식사 하고 모여서 재미있게 고스톱을 치고 있는데 제 남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지금 엄마집 가고 있는데 어디냐고..(이번에는 엄마아빠가 남동생네랑 같이 저녁먹자고 해서 엄마집에서 당일 저녁에 모이기로 했어요) 그때가 오후 한시 조금 넘었을 때에요. 그래서 우리도 이제 출발하려고 한다 하고 전화 끊고, 저희 가기전에 어머님 세배 먼저 받으시라고 남편이 얘기하니까 세배를 안받으시겠다는 거에요~ 이따 저녁에 다시 와서 하라고;;;; 순간 저는 너무 당황해서 저희도 이따가 친정 가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저녁먹고 늦게라도 또 오라고 하시는거에요. 남편은 제눈치 살피더니 드립이랍시고 저녁 늦게와서 얼마 못있다 갈 것 같다고;;
그래도 오래요. 시누들 오니까..
세배도 안받으시고 전도 안싸주시고.. (저녁에 와서 가져가라고)
이번에도 그자리에서 말 못한 제가 바보죠. 이제와서 너무 후회하는 부분이에요.

이런문제로 신혼초부터 많이 싸웠고 그걸 이해 못해주는 남편이 너무 얄밉고 이야기 해봤자 서로 싸움만나고 마음상하고 해서
그래, 그냥 내가 참고 말지 해서 여태 11년을 참아왔는데, 이번에는 왜 마음이 가라앉지가 않을까요. 매년 그래 왔는데 이번엔 제가 너무 억울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는거에요. 남편하고 진지한 대화가 안되요. 꼭 싸움으로 끝나요. 근데 이번에는 더이상 명절에 두번은 못가겠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정말 가정 풍비박산 날 각오 하고 대화해야될 것 같아요. 돌아오는 추석때도 또 그러면 이번엔 못참고 터져버릴 것 같은데 그래도 될까요??
남편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대화가 될까요.. 너무 효자에요..
추천수5
반대수248
베플ㅇㅇ|2022.02.04 22:05
말하지말고 그냥 안가면 돼요 왜 꾸역꾸역 다시 가는거예요?바보도 아니고?
베플ㅇㅇ|2022.02.04 21:18
명절에 시누랑 올케 만나지 않는거라고 판에서 백번 천번 쯤 본 것 같아요. 다시 불러도 가지 마세요. 정 원하면 남편만 보내세요. 시누하고는 부모님 생신과 기일에만 만나는 거라고 남편 정신 바짝 차리게 하시고요. 그리고 친정 간 나를 다시 불러들이는 거 우리 부모님 무시하는 처사다. 11년이나 참았는데 더는 못 참겠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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