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부부입니다.
20대중반에 결혼을 일찍하게되어 돈이없을적에 그래도 결혼이니 반지맞추자고 좀 값싼반지를 사서 끼고다녔습니다.
다이아가 좀 붙어있긴한데 제 직업특성상(네일샵) 자주 물도만지고 금방금방 반지사이로 더러운것도 끼고 씻으려고 뺏다꼈다하면서 모서리 부분에 베여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남편한테 다이아없어도되니 평소에 낄 링 하나만 사도되냐고 했을땐 귀똥으로 듣지도않고 제가 평소에 반지가 조금 불편한거같다 이랬을때는 니가고른건데 이제와서 왜 그런소리하냐 이런말 뿐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일할때만 쓸 고무링하나를 주문해놨고
사건은 오늘, 똑같이 브러쉬로 반지에 낀 이물질 닦아서 말려놨는데 실수로 책상에 두고 맨손으로 출근하다가 집에왔는데
남편이 두고간 반지를 보자마자 버럭 화를내며
바람피는거냐 니가 반지맞추자고해서 맞췃는데 왜 안끼고다니냐, 넌 결혼을 쉽게 생각하는거냐 등 뭐라뭐라그러길래
깜빡하고 못끼고나왔다고 말했어요.
근데 이렇게 싸우게된 이유가
남편이 저보고 사과하래요. 너가 깜빡하고 안끼고나갔으니 잘못한거니까 사과를 요구하는데
대뜸 저렇게 화를내니까 저도 사과하기가 싫어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거라고 생각들지않는다. 저번부터 계속 불편하다고 말하지않았냐, 그래도 항상 끼고다니다가 오늘 처음 실수로 놓고나온건데 오빠야말로 왜그렇게 말을 비꼬냐고 사과할일은아니니까 미안하다고는 말못하겠다하니까
자기도 똑같이 반지빼더니 바닥에 던지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반지가 물론 결혼에 큰 의미이긴하지만 실수로 안끼고 나간거에대해 사과를 안한 제 잘못인가요.. 저를 이해못해주난 남편한테 괜히 서운하기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