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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소연

그맘 |2022.04.04 16:09
조회 836 |추천 0
결혼한지 10년차입니다. 와이프는 갑상선암수술로 애를 갖는게 부담스럽다고 해서 자식은 없습니다. 결혼한 1년차 제외하고 현재까지 외벌이입니다.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벌이보다 나가는 돈이 많을때겠죠. 결혼 후 한달을 제외하고 매일 외식을 하였으니 식비만 월 100~120은 나간것 같습니다.
또한 와이프는 술을 워낙 좋아해서 거의 매일 맥주를 마십니다. 하루에 소주 1 픽쳐2개가 기본으로 맥주값이 4300원이니 하루에 두개이니 한달에 대략 21만원 안주가 3일에 한번이니 과일만해도 대략 12만원 약 술값만 33만원에 식대 포함하면 66만원정도가 나갑니다. 둘이 사니 집에서 해먹기보다 나가서 먹는게 더 싸게 치인다며 한달에 20번은 외식일때도 있었죠. 
거기에 강아지 두마리를 신혼때부터 키웠었습니다. 1년전 길냥이 두마리까지 데리고 와서 현재 4마리랑 같이 삽니다.  알다시피 낳은 정보다 키우는정이 무서운 법이니깐요.지금은 4마리와 같이 사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털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와이프는 캣맘으로 한달에 사료와 캔 등으로 소비되는 돈만 월50 나갑니다.신용카드가 없는 와이프는 폰 결재 금액만 매달 30~50이 나오더군요.그러니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자꾸 많아지는 거겠죠.
3년전 빚이 증가해 이자를 내기 아깝고 버거워서 워크아웃 신청하여 원금만 갚아 나가고있습니다. 매달 110만원씩 갚고 나가고 2년동안 185만원으로만 생활해다 정말 힘들어서 2년전부터 배달 투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그나마 투잡으로 벌다보니 나가는 돈보다 버는돈이 많아져서 여유가 생겨 몸은 힘들어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군요 현재도 버는 돈의 10%는 매달 투자중입니다.
이렇게 하소연 하는 문제는 어제 발생했습니다. 최근 와이프도 주말 오후알바를 지난주부터 시작하였습니다만 가게에는 30대중반 남자사장, 오전 알바 오후알바 이렇게 나뉘는것 같습니다.어제 배달일을 하다 날씨가 추웠지만 와이프가 마칠 시간에 일부러 그코스로 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가게가 끝나고 문을 닫고 가게 사장이랑 나오더군요. 가게 사장은 가게에 뭔가 나두고 왔는지 다시 가게로 드러갔고, 와이프는 타고다니는 차 앞으로가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일부러 갔는데 저보고 아는척하지말고 가라는겁니다. 순간 당황했지만그냥 지나쳐왔습니다.
오는 동안 착잡한 마음이 들더군요. 배달하는게 그렇게 쪽팔리는일인가 하고.....돈을 벌기 위한 행위가 그렇게 자기네 가게사장이 알면 자기가 쪽팔리는 일인가 하고...
배달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앞으로 배달에서 버는돈은 당신 절대 안준다고 본업에서 나오는 돈으로만 생활비 줄거라고얼마정도 줘야 생활비가 적당할까요?
집세, 관리비, 기타공과금, 제보험, 제통신비 자동차보험은 제가 내고 있구요. 와이프 보험과 휴대폰요금은 와이프가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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