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화가나는 일이있어 톡에 하소연할까 합니다.
지난 일요일 12월 14일 S 항공사 비행기 SQ017 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행기를 한번쯤 타보셨거나 알아보셨던 분들은 S 항공사에 이미지가 많은 외국 항공사에 비해 탁월히 좋다고 생각하고 계실줄로 믿습니다. 저도 이 일을 격기전엔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한국의 K 항공사처럼 영화를 작은 화면에 보지 않아도 되고요. 좌석마다 비치된 스크린으로 영화에서 오락까지 리모콘으로 지루하지않게 비행시간을 보낼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밴쿠버행 K항공사도 좌석마다 스크린이 배치되었다고 하니… 이제 K 항공사 사용하렵니다.)
상황 설명 하죠.
제가 7년만에 S 항공사 탔습니다. 저도 여자지만 예쁜 알록달록 유니폼 입은 크루 언니들 예쁘죠.
서비스좋죠. 항상 웃으셔서 비행기전에 기분 좋았습니다. 완전 한국가서 사랑하는 가족들 만나는데 싫을사람 어디있겠습니까? 이번에는 운좋게 같이 공부하는 한국친구들 2명과 좌석을 나란히 앉았습니다.
문제는 리모콘을 작동하면서부터 였습니다.
S항공사 리모콘이 청소기 끈처럼 쭉 잡다당기면 늘어나고 또 잡아당기면 또로로~ 제자리에 맞게 들어갑니다. 몰랐죠..
승무원이 오더이다. 안전상의 문제로 스크린옆으로 완전 길게 늘어놨던 리모콘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랍니다. 그래서 저는 또 잡아당길생각못하고 그냥 끼워 넣을 생각만하는데 안되서 그냥 옆에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승무원. 제대로 놓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는 어떻게 하는줄 모르니 가르쳐달라했죠. 그랬더니 그것도 못하냐며 제대로 놓으라고 하더이다. (결국 옆에앉아있던 친구가 가르쳐줘서 제대로 넣었습니다. 이친구는 3년내내 S항공사만 이용하더라고요.) 저는 불쾌하기 시작했습니다.
더큰문제는 영화를 보면서 였습니다. S 나라는 모국어를 영어로 바꾸지 않았던가요?? 모든 영화에 중국어 자막이 뜨더라고요. 너무 눈에 거슬려서 리모콘으로 자막을 없애려는 노력중… 도무지 않되어서 안내책자를 보고 또 실갱이를 버렸습니다. 정말 답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승무원을 부르는 불을 눌렀죠. 그러기를 15분정도…. 안오더라고요… 지나가는 승무원 처다보지도 않더라고요.
제옆에 있던 친구 앞에 옆에 두리번두리번 … 저대신 승무원 찾느라 쉬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보니 불이 꺼져있어서 다시 켰죠. 그래도 안오네요… 승무원들.. 다들 뭐하는지 제가 겔러리( 승무원님들 쉬시는곳 비행기 꼬리쪽) 에 앉았었는데요. 54열 오른쪽 끝 창문에요. 승무원분들이 41열 화장실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무슨말들을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기다렸죠… 3번째 불을 눌러서야 남자승무원이 오더라고요. ( 아까 리모콘때와 같은 승무원이요.)
“무슨일이냐.”
“제가 이 자막좀 없애달라. 도통 중국자막 때문에 신경쓰여서 영화를 못보겠는데 어떻게지우는지 아무리해봐도 안된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스크린 관련된 안내책자를 달라더라고요. 재빨리 찾아줬죠. 제가 영화 맘마미아를 보고있었는데 노래에도… 영화에도 집중이 안되니깐 마음이 답답했죠.
남자승무원, 열심히 보더니…
“ 채널을 바꿔봐라” 제가 그때 채널 1이었습니다.근데 영화를 보고있었잖아요…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고있다. 채널이랑 상관있냐??” 그랬더니 필요없다 보더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다가 “이게 영화를 놓을때부터 자막이 들어간거라 뺄수없다.” 그래서 저는 속상한 마음에 “ 그럼 어떻하냐 영화보는데 자막이 눈에 거슬린다 (I don’t know what to do. Subtitle is really annoying.. I can’t concentrate on movie.영어로는 이리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남자승무원. “ DO NOT WATCH IT!!!!!” 그순간 저완전 열받았죠. 지금 장난해???? 옆에있던 친구 듣더니 기가막혀하더라고요. 어쨌건 그러더니 가버리더군요.
조금있다가 매니저 같은 아저씨 왔습니다. 옆에 한국 승무원언니 대동하고. 그사람들 생각에 제가 영어를 못한다 생각했나보죠. 그아저씨가 무슨일이냐 하기에 제가 방금전 상황 말했습니다.
승무원언니 옆에서 듣더가 기가막혀하면서 조그맣게 “do not watch it” 따라하더라고요. 옆에있던 승무원 아저씨가 자기가 말해보겠다고 하더니 들어갔다가 조금후에 그 남자승무원 데려오더라고요.
그런데 그 남자승무원… 정말 기가차더라고요. 막 목소리 높여가며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런말한적 없다고하더라고요. 저보고 어떻게 말했는지 똑같이 말해보래요. 자기는 억울하다는듯이 “허 !허!” 그러면서 기막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가말한거 나만들은거 아니고 옆에있는 내친구들 다 들었다고 그랬죠. 다같이 열받았었거든요. 내가 거짓말하는거면 어떻게 똑같은말을 나도들고 옆에사람들도 다 똑같이 듣고 기막혀했냐고했죠. 그래도 자긴 아니랍니다….
저는 처음에 오길래 그냥 사과하면 받아줄려고했어요. 사람이라는게 자기가 의도하지않았어도 말실수할수있잖아요. 그냥와서 “너가 그렇게 들었으면 미안하다 . 나는 그런의도로 말한거 아니다. 미안하다” 그러면 나도 “대따. 이젠 화안난다 사과 받아들이겠다” 이러면 상황 종료잖아요.
그런데 남자승무원 이렇게 행동하니 저도 열받아서 그랬죠. “may I get your name?” 그랬더니 “My name? OK!!!!” 그러더니 횡~겔러리로 들어가더니 포스트잇에 적어서 저한테 던지더이다.
저랑 옆에 친구 같이 이름 따로 적어 놓았습니다. 내리기전에 어떤 예쁜 여승무원오더니 이거 가져라고 S여행사 로고봉투 주더이다. 옆에친구가 열어보더니 또 한번 기막혀하면서… 트럼프카드2개, 엽서2장, 팬하나, 파랑색 손바닥만한 인형이더라고요. 괜히 그순간 너무 저 저렴해 보이고…. 기분나빠서 비행기 내리자마자 입국장( 3층 K) 올라가서 매니저 언니에게 드렸습니다.
정말 원하는거 그냥 그동남아 남자승무원 제대로 사과 받고싶습니다. 정말 또다시 느낀거지만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 항공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신 그 S 항공사 안타고싶습니다. (그러니 대한항공 밴쿠버행 제발 비행기값좀 올리지 마세요.) 이번에 왕복으로 S항공사 요금 1260불일 때 대한항공 1850불 이더라고요.
지금도 생각하니 그 남자승무원 괘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