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헤어져야할까요?

ㅇㅇ |2022.04.22 02:25
조회 11,769 |추천 2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결혼적령기인 여자입니다.
정말 진지한 고민을 남겨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제게는 4년을 만난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친 성격은 정말 착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순둥이입니다.
제 성격을 다 받아주고 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희가 오래 잘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래 만나다보니 저희 부모님께서 결혼을 자꾸 재촉하시는데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준비가 안 되어있다는 겁니다.
저도 준비는 안 되어 있지만 부모님이 도와주시기로 해서 결혼 준비에는 문제가 없지만 남자친구의 가정형편은 가난하기에 남친 부모님은 도와주실 수 없고 그 때문에 결혼에 대해 얘기도 못 하십니다. 4년 만나는 동안 저는 남친 부모님께 한 번 인사를 드렸었고 남자친구는 저희집에 인사를 오지 않았어요. 저는 최소한 저희집에 인사하러 오는 것은 남자친구가 제게 직접 저희 부모님께 인사하고 싶다고 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4년 동안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어요.. 부모님은 언제 인사오냐고 묻기만 하시고 중간에서 정말 난처해서 기다리다 못해 제가 남자친구에게 말을 해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하신다고 말하면 남자친구는 당황하기만 하고 결혼에 대해 별 생각도 없습니다. 집을 사려면 어느정도는 모아야하는데.. 이러고만 있고.. 누가 요즘 집 사서 결혼하냐 다 대출이지 라고 말을 하면 자기는 대출껴서 하는 건 싫다고 하네요. 결혼이 하기 싫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우선 본인의 가정 형편이 여유있지 않기에 그런거라고 하면서 돈을 많이 모아놓고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그 돈이 언제 다 모아지는지... 이제는 저도 점점 지칩니다.. 중간에서 너무 힘이 드네요.
저는 연애 중간에 권태기도 심하게 온 적이 있어서 사실 저조차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얘랑 결혼하려고 이렇게 기다려야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저까지 남친에게 결혼을 재촉하게 됩니다. 권태기를 겪고 나니 정말 결혼을 안 하면 남자친구랑 헤어질 것 같아서요..

그냥 이제는 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하는 것도 남자친구와 결혼할 연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재촉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재촉하면 제가 한계를 느껴 헤어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지금 한계에 다 다른 건 맞습니다.. 이제는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내가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부모님이 결혼 얘기를 안 하시겠지. 그리고 중간에서 아무 생각도 없는 남자친구를 보면 정말 결혼하기 싫어집니다. 남자친구한테 진지하게 나랑 언제쯤 결혼할 거냐 물으니 2년 안에는 할 것 같다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정답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25
베플ㅎㅎ|2022.04.24 16:32
자고로 남자쪽에서 적극적이지않은 결혼은 하고산다쳐도 행복하지못하고 남자는 상황되면 여자가 원하지않아도 결혼하자고하는 존재다.
베플아니|2022.04.24 18:14
그냥 너랑 결혼하기 싫은건데 진짜 눈치없네ㅋㅋㅋ남자가 진짜 여자놓치기 싫으면 어떻게 해서든 결혼추진한단다..근데 저넘은 대출도 싫다 뭐도 싫다 그냥 니가 싫은거야
베플ㅇㅇ|2022.04.22 06:27
그냥 미래가 보이는데... 왜 그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는거야? 돈모아 집산다고?? 돈모으는 속도랑 집값오르는 속도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몰라서 그런 어리석은 소릴하는건가? 남자는 결혼생각이 없는거야. 둘이 어떻게 만나는진 몰라도 남자는 그냥 님 몸만 관심이 있는거야 지 욕구해소용으로.. 책임지는건 싫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