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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딸 있는 가족인데 이혼하려고 합니다..

살고싶다 |2022.04.24 14:28
조회 40,682 |추천 125
성격차이로 이혼하려고 합니다..
두돌지난 딸이 있습니다.. 딸 때문이라도 1년 이상을 버텼는데 제가 무너질거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딸이 태어나고 2년 넘게 장모님이 집에 계셨습니다.
아내가 허리디스크가 오고 우울증와서 힘들어서 장모님이 오셨습니다. 평일에 계시고 주말에는 가셨습니다.
장인어른도 제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같이 계셨구요..
아내가 결혼 초에 아내는 엄마가 시집가면 밥, 청소, 빨래 등 집안살림 할거니까 하지말라고 했다고합니다.
결혼하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더군요.. 저는 혼자 오래 살아보기도하고 부모님이 해외에 계셔서 혼자 살림하면서 살았습니다. 반년을 기다려줬어요. 조금이라도 도와주겠지...하고.. 그런데 변하는게 없더군요.. 쌀이 어디있는지 조차도 모르더군요.. 아기 낳기 전에는 맞벌이라서 서로 도와가면서 해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사먹는게 대부분이였고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제가 요리하고.. 월급은 용돈 빼고 다 보내줬는데 돈이 모자르다 없다...반복이고... 없으면 없는대로 사소한거라도 줄여야 할텐데... 그리고 부모님이 해외게 계십니다. 일주일에 한 번쯤은 엄마한테 전화 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강요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자가가 하고 싶을때 하겠다고.. 3년동안 5번 했을까... 그것도 제가 있어야하고 제가 걸어야했습니다.. 아내 부모님한테 어버이날, 생신 등 소액이라도 챙겨드렸습니다. 아내 부모님께서 해달라고 했었고 해드렸습니다. 건조기도 해드리고 에어컨도 해드리고..
저희부모님한테는 말도 없더군요.. 말로만 어머니한테는 모아서 100만원든 몫돈으로 드리자고... 그게 4년전입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매달 돈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걸 저한테 화를 내는데 부딪히기 싫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느 자식이 진짜 괜찮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항상 용돈 그런거 필요없다 내가 벌고 있을 때는 그런거 필요 없다고
나중에 힘 없을 때 챙겨달라고 하시는데 너무 죄송하더군요..그리고 와이프는 파견직으로 2년씩 일했습니다. 그냥 단순 업무 입니다.. 우리 엄마한테는 정규직이라고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구요.. 2년 끝나고 다른데 가면 조금만 힘들거나 내가 하는 업무가 아닌데 시킨다고 그만두고.. 편한 일만 찾아다니고.. 정규직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발전을 하지 않으려고하그.. 진짜 단순 엑셀도 못하겠다고 저한테 해달라고 메일 보내고..
딸이 태어나고 산후조리원 저희 어머니가 내주시고 지금까지 기저귀값 매달 15만원씩 보내주고 있구요. 감사하다는 말 3번 했을까말까입니다.. 한번은 제가 전화드리고 말하라고 해서 억지로 말하고 끊고나서 왜 시키냐고 이럴거면 받지말라고 화를 내더군요.. 2번은 톡으로 감사하다는 정도... 그 외는 제가 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매달 월급나오면 제용돈 35만원 제외하고 고정지출 빼고 다 보내줬습니다.. 돈 모자르다고.. 이번 달 월급은 왜 적냐고...
달마다 세금 때가는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야근비도 같이나오는데 정확한 금액은 세금제외하고 금액은 잘 모르니까...대충 말해서 그 금액보다 적다고 뭐라합니다..
그래서 그 돈에 맞춰 쓸 생각하지말고 그 돈보다 적게 쓸 생각으로 하라고 했더니 또 화...
매달 월급나올때 스트레스입니다..
성과금금도 세금제외하고 1400정도 나왔습니다.
장모님이 아기 봐주셔서 800인가 900정도 드렸습니다.
봐주신 기간에 비해서 적은 돈이지만 드릴 수 있는 금액 전부 드렸습니다. 저희엄마는 해외 계시고 코로나 때문에 못들어오시고해서 육체적으로 도와드리진 않았지만, 기저귀값 보내주시고 아들 성과금 받았으니까 50이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말도없더군요..
맨날 아내가 우리 부모님 뭐 해주신다는데 어머니는 뭐해주신데? 그거 해주시면 안될까? 이왕 해주시는거 필요한거 해주시면 좋겠다고.. 매 번 누군 이렇게 해준다는데 어머니는?
그래서 이벤트 있을 때는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습니다..
작년 10월에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데 손녀 보신다고 2주 격리가 있는데도 무리해서 나오셨습니다.
며느리.. 2년만에 나오셨는데 식사 한 번 안해줍니다ㅋㅋ
반대로 저는 아내집에 제가 가끔 요리합니다..(장모님은 한식 좋아하시는데 그 외 식구들은 서양식 좋아해서 장모님이 매 번 양보해서.. 저라도 한식 해드려야할거 같아서..)
딸이 태어나고 허리디스크와 우울증으로 힘들어해서 정말 위로 많이 해주고 공감해주고 새벽에 내가 아기 보고 출근하고.. 직장 다니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열심히 했습니다..
두돌이 가까워지고 어린이집은 6시간 보내는데 평일에는 장모님도 같이 계십니다... 저는 일하고 돈 벌어야해서 잔업하고 야근수당 챙기고 집오면 10정도 됩니다.. 주4일은 보통 이렇습니다.. 집에오면 설겆이 그대로.. 젖병도 안씻은채로.. 힘들다고 해달랍니다.. 저는 웃으면서 응 쉬어 내가 할게 고생했어 라고 해주고 합니다.. 나도 힘들다라고하면 또 화내고 결과는 내가 미안해다로 끝납니다..
금요일 저녁 제가 딸 데리고 잡니다.. 딸이 8시쯤에 잠들고 6시정도 일어납니다.. 평일에 야근하고 주말에 조금 쉬고싶지만 자기 평일에 육아하느라 힘들었다고.. 여기서 반발하면 또 화내고 하기때문에.. 금,토 제가 데리고 자고 6시에 일어나고 와이프는 9시 10시 다되서 일어납니다.. 나도 너무 졸려서 1시간만 자면 안되겠냐고 하면 화냅니다.. 안된답니다.. 본인 정말 기분 좋을때 두세번은 자게 해줬습니다..
그렇게 육아하고 월요일에 다시 야근...
와이프는 평일에도 8시까지 잡니다... 장모님이 봐주시거든요.. 말씀드렸다싶이 평일 같이 있으시고 딸 9시30분부터 16시까지는 어린이 집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피곤하고 힘들데요.... 쉬는게 시간이 빨리가서 쉬는게 아니랍니다.. 남편은 커피마실시간도 없이 일만하는데.. 그래도 전 공감해줍니다.. 안해주면 또 화내니까... 아기 앞에서는 싸우지말자 하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답이나 원하는대로 안되는 경우, 딸이 있어도 화를냅니다.. 내가 화를 나게 했다면서.. 싸움크게 만들기 싫어서 결국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육아하고 딸이 10시쯤에 낮잠 자는데 재우고 저도 같이 자려고하면 밥먹자고.. 시켜먹지 않을 경우 제가 밥합니다...
힘들어도 딸태어나고 억울한 상황 많았는데 참았습니다..
저는 게임 좋아하는데 주3회정도 두세시간 해도 되냐고 허락 맡고 하는데 아내 기분 눈치보면서 물어봅니다.. 요즘엔 게임도 못하게하고 친구랑 약속도 1주일 전에 말해야하고 축구도 못하게하고.. 아내는 그냥 통보입니다.. 당일에 친구 만나러 간다고하고 그냥 통보식입니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놀고오라고합니다... 그럼 하루동안 독박육아인데.. 놀고와서 힘들다고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그냥 주말에는 본인 힘들다고 육아 안합니다.. 제가 밥만들거나 할 때 잠깐 놀아주는 정도.. 제가 주말에 머리자르러가거나 세차하러가면 언제오냐고... 왜이리 오래 걸리냐고... 세차 줄이 밀리거나 미용실 제 전 사람이 오내 걸릴 경우 늦어질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그래서 매 번 사람 없어라 하고 빌면서 갑니다...
딸태어나고 손녀 보여준다고 화상전화 많이 하는데 시어머니한테 인사하지도 않고 누워만 있습니다... 살찌고 화장안해서 그렇다고 하네요ㅎㅎ 어르신인데 이게 변명이 될지... 제 상식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내용이 길었내요... 제가 이혼할유는 대충 위에 적었구요..
사건에 발단은 거짓말과 전자담배였습니다.
아내가 담배를 진짜 싫어합니다. 3번정도 걸렸고 끊겠다고 했다가 한달 전에 사건이 생기면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전자담배 폈습니다.. 축구도 못하게하고 친구도 못만나게하고 게임도 못하게하고.. 풀만한게 없더군요..
시작은.. 제가 야근하고 집오니 10시정도 됐습니다.. 장모님이 밥차려주시고 제가 먹고 치우려고 하니.. 장모님이 약간 화나신 말투로 치우지말고 앉아서 쉬라고 하고 아내보고 치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치우겠습니다 라고 했는데도 또 화를 내시면서 저는 쉬고 게임 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게임해도되?라고 물으니.. 사람 빡치게하네 왜 내가 치우나교 너가 치우지 라면서 화를 내더군요... 너무 충격 받았습니다.. 내가 잘 못한건 없는거 같은데... 너무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 장모님도 계셔서 참고 강아지 산책을 이유로 나와서 놀이터에서 눈물이 나와서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그때 다시 전자담배 피게 됐습니다... 이혼은 1년전부터 생각했지만... 진짜 딸때문이라도 나만 힘들면 되지 하고 참아왔는데... 몸도 이상해지고 한계인듯 합니다... 오히려 아내하고 같이 사는게 독이 될거 같아서... 딸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제가 살아야 돈이라도 줄 수 있으니까 선택했습니다..

일단 저희는 재산 없습니다. 지금 사는집 빌라인데 저희 엄마 건물이고 엄마 명의입니다.재산이라고 해봤자 차대출, 신용대출 등 1억 정도 됩니다.. 그래서 대출 빚하고 자동차는 제가 가지고, 혼수 해왔던거랑 딸 용품들 가지고 가라고 하려합니다.아니면 중고로 팔아서 돈으로 주겠다고 하려구요
그리고 양육비 90정도 주려 합니다. 와이프 이제 일한다고 이력서 넣어 놓은 상태인데 아직은 무직입니다.
아마 아내는 친정으로 가겠죠.. 장모님이 손녀를 너무 이뻐하시고 잘봐주십니다. 딴도 할머니를 제일 좋아하구요..

정리하자면 재산은 채무 뿐인데 제가 전부 가지고 가고(본인 신용카드 금액은 제외)자동차도 제 명의고 대출도 제가 내고 있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가고 양육비 90정도
본인 혼수 및 딸 용품 등 주는걸로 합의되면 적정 한건가요..

어느정도가 적당한건지... 성과금은 변동이 심해서 월급만 세전 366이고 야근비만 세전 60정도 됩니다
추천수125
반대수3
베플ㅇㅇ|2022.04.25 00:08
양육비는 법원에서 지정한 금액외에 아무것도 주면 안됩니다 애기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외에 따로 돈이나 물질적인거 챙겨줘봤자 법으로 인정 못받는다는거 잊지마시길
베플ㄷㄷ|2022.04.24 20:35
고생하셧습니다 하루빨리 이혼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22.04.25 00:09
애기 생기기전에 같이 살면서 생활력 없고 게으른거 알았을텐데 그때 정리했어야지 안타깝네요
베플ㅇㅇ|2022.04.25 10:43
채무를 반으로 나눠요 같이 살며 쓴 채무인데 이혼을 해도 같이 갚아야죠 그동안 처가식구들이 님 월급 다 썼으니 갚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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