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결혼예정인 예신입니다가정폭력 당해서 집 뛰쳐나온 이후로 집안이랑 연끊은지 오래에요결혼하려면 아버지랑 화해하라는 말은 패스할게요 용서하고 화해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고 가정폭력을 신고해준게 저희 예랑이라 화해할 여지도 없어요가정폭력 당했을 때 자식처럼 보호해주신게 시부모님이에요그러다보니 사실 제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한테도 결혼을 알리고 싶지 않아요친척들도 힘든 건 알겠지만 화해하라는 눈치고 친척들 부르면 어딘가에서 말 새어나가서부모님한테 분명히 얘기가 들어갈거에요. 저 다시 집에 들어오게 하려고 결혼식에 꾸역꾸역 들어올 사람들이라 절대 안왔으면 좋겠어요.그래서 저희쪽 혼주 안오는 것도 사실 다 합의가 된 상태에요.근데 무조건 혼주를 모셔야한다면 할머니,할아버지한테 도와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말이 새어나가는 것도 두렵고 몸이 안좋으셔서 아마 못오실 가능성이 높아요.외삼촌은 제 편을 많이 들어주셔서 도와주실 수 있긴 할거 같은데 혹시라도 말 전할까봐 겁나네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나요?물론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하겠다는거 자체를 욕심이라고 욕하시면 할말이 없긴 하지만그래도 외롭게 살아온 인생 다시 잘 살아보려고 노력중인거니까 날선 댓글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