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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집안 차이 나는 결혼. 현실은 어떤가요

조언 |2022.05.01 18:57
조회 25,037 |추천 6
정말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셨네요.
글을 쓸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실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림짐작 하셨듯이 A가 저고 B가 제 여자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둘이서만 행복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천사같은 여자친구, 저만 봐주고 제 모든 단점을 단점이라 치부하지 않고 그런 단점마저 사랑해주는 여자친구와 미래를 함께 그렸어요. 이 친구가 아니면 결혼은 없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 친구의 집안 배경은 다 알고 있었고, 내가 열심히 살면 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여자친구를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시지만, 당신들 자식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현실적으로 이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오랜 시간을 말씀하셨습니다.

노후를 정말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랑은 경제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습니다. 정말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지만, 내 자식이 아니지 않느냐. 그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안타깝지만 아닌건 아닌거다는 말이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이런 부모님의 의견을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듣다보니 독하게 마음 먹었던 제 마음도 약해진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던 것, 다 알고 있으면서 이 곳에 글을 남겨서 정말 이것이 현실일까는 생각에 글을 쓴 것 같아요. 답은 정해져 있지만 정말 인생 선배님들에게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어제 본가에 들러 이런 얘기를 듣고 집으로 오는 길에 참 이것이 현실이구나. 결국 내 여자친구는 내 부모한테 온전하게 사랑받지 못하겠구나. 이런 마음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 생각에 끝이 보이는 연애를 이제 해야된다는 생각에 밤길을 운전하면서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검소하고 소박하며 고작 몇만원짜리 선물에 기뻐하고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난 상처를 줄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던 것 같고 아프네요.

여자친구를 사랑한다 말하던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네요. 여자친구에게 표현하던 사랑은 결국 여자친구의 집안 배경까지는 사랑하지 못하는 찌질한 새끼인가 봅니다.

글 읽고 현실적인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이 보이는 연애, 끝맺음을 잘할 수는 없겠지만 여자친구와의 인연이 끝나는 순간까지는 이기적이지만서도 그 순간까지는 저도 행복하고 여자친구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조언 남겨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ㅡㅡㅡ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입니다.
둘의 수입은 중소기업 평균 연봉이고, 양 쪽 부모님 중 한 쪽 부모님들께서는 이혼하셔서 각자 새로운 분들과 지내고 계십니다.
각자 만나시는 분들도 여유는 없어보입니다.

제목 그대로 집안 차이가 나는 결혼은 어떤가요?
정말 집안의 차이가 크면 힘들까요?


A:아버님 사업가, 어머님 가정주부
재산: 부모님 명의 아파트 총 4채. (약 45억) 오피스텔 2채( 약 3억)
고급 승용차 2대
노후 준비 다 되어있음.
결혼하게 되면 상대방 쪽 부모 포함 만나는 사람들도 신경쓰게 될거라며 반대 중.

B: 아버님 일반 직장, 어머님 요식업 장사(아주 작은 가게)
재산: 두분 다 월세
두분 노후는 걱정말고 대신에 결혼 시 지원 못한다고 함.
둘이서 모은 돈으로 살라고 함.

당장 결혼을 하는건 아니지만, 결혼을 생각할 시에 한 쪽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 중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차이라면 힘들까요?

쓴소리도, 좋은 소리도 좋습니다.
이런 사례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주셔도 좋고요.
현실적으로 행복은 돈으로 사는건가요?
추천수6
반대수10
베플ㅇㅇ|2022.05.02 11:24
한쪽집안이 아직 전세도 아니고 월세인데 손 안벌릴걸 믿으세요? 월세에 생활비 병원비 있는집에서 퍼와서 한쪽집에 꼴아박아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자식이 능력있어 부모 상황 해결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우리부모 같이 책임져줘 이것밖에 더됩니까? 애당초 연끊을거 아닌이상 양심있으연 비슷한 사람만나 결혼하던지.
베플i|2022.05.02 17:56
월세 살 정도면 나중에 경제적 지원 해야 될것 같은데요 경제적 지원할 생각이면 결혼하고 경제적 지원할 생각 없으면 하지 마세요 나 개인적으로 가난한집 자녀와 결혼 하는거 반대입니다 가난한집 자녀들은 계속해서 자기집은 가난하니 도와줘야 된대요 뻔뻔하고 염치가 없어요 내자식이 가난한집 자녀와 결혼한다면 결사 반대입니다 부자는 아니라도 3억대 자가집 있는 자녀와 결혼하세요 주택연금이라도 신청할수 있잖아요
베플ㅇㅇ|2022.05.02 04:28
장인이 차 리스 하고 싶다고 명의좀 빌려달라고 전화 오더라. 집안 차이 나면 괜한걸로 스트레스 받는다
베플ㅇㅇ|2022.05.02 00:14
양가 경제력 차이나면 잣같이 많이 싸우고 잣같이 짜증나는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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