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버이날..시부모님께 백만원 받았어요

ㅇㅇ |2022.05.09 15:12
조회 2,426 |추천 23
그냥 어제 넘 기분이 좋았어서 주절주절 남겨부ㅏ요
제가 육휴중이라 그래서 그런지
생활비가 늘 쪼달리거든요ㅠ 남편 혼자 엄청 애쓰고 있는것도 짠하고
사실 예전엔 워낙 옷사고 이러는거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입고나갈데도 없고 필요도 없고
볼 시간(?)도 없어서 그냥 대충 살았거든요ㅋㅋ
근데 얼마전부터 남편이 엄마가(시어머니)가 너 너무 짠한가봐 너 옷이 뭐 멀쩡한게 없다고 그러신다고
( 제가 보기엔 다 멀쩡한데)

그랬는데 어제 어버이날 남편이 우리 형편에 무슨 용돈이냐고 친정이나 챙겨주고 시댁은 패스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기도 하고 워낙 이런 결정은 매번 남편이 하던터라 그냥 알겠다고 하고 식사나 대접해야지 하고 나갔는데 빈손이 좀 민망하긴하더라구요ㅠ 꽃이라도 살랫는데 엄마가 절대 꽃사지말랬다고 꽃도 안사갔거든요..
그렇게 그냥 즐겁게 하하호호 식사마치는데
아버님이 예쁜 황금색 그냥 봐도 두둑한 봉투를 주시더라구요 며느리 짠하다고……그러면서 어머님이 한마디 거드시는데 제발 옷좀 사입으라며…
(제가 보기엔 제 남편이 더 그지같이 하고 다니는것같은데
ㅋㅋㅋㅋ그지부부)
어버이날인데 오히려 저흰 빈손으로 갔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받긴 받았는데 진짜로 옷 필요없기도 하고 남편 힘든거 알아서 봉투째로 남편줬어요 ..나중에 복직할때나 옷사달라고 ㅋㅋㅋㅋ
비록 제 손으로 들어온건 하나도 없지만 참 기분좋고 감사한 그런 어버이날이었네요 ㅎㅎㅎ
원래도 마음 넓으신 분들이긴 한데 결혼 10년차가 다되어가는 지금까지 한결같으셔서 넘 고맙습니다아..
복직하면 다 갚아드려야지…
여튼 그렇다구요..마무리가 이상하네요 ㅋㅋ
여튼 훈훈한 어버이날이었습니다❤️ㅋㅋㅋ
추천수23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