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결혼한지 석달됐습니다.
약간은 소극적이고, 낯설은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신랑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자주 어울리고 친목도모하며 사이좋게 지내는걸 좋아해서 시댁에 빨리 친해져서,,시댁 식구들과도 한가족같이 지내고픈 맘입니다.
그래서..결혼하고 전화도 자주하고,,,자주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물론 가까이 사니깐 당연한걸수도 있는데,,,서툰 집안일에 시간을 내어 시댁에 간다는것이쉽지 만은 안았습니다.
갔다오면 하루가 다 가니깐요...
그동안 어디 멀리 놀러가고 싶었지만,,시댁에 가고,친정에 간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여름휴가가 있으니 그때 가자 생각하고 말입니다.
전 시댁에 한번가면,,당연히 친정에도 한번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댁,,친정 모두 저희집과 10분 거리입니다.
첨엔 제가 울집가자고 하면 잘 따라가던 신랑이,,결혼후 한달정도 지나니깐..
이제 가기싫다고 아예대놓고 말합니다.
왜 싫으냐고 물었더니..불편하답니다.
난 뭐 시댁이 편한줄 아는건지..
저도 시댁 가면 꾸어놓은 보리자루같습니다..말시키는 사람 하나없고,,혼자 tv보고,,
형님네 애들(쌍둥이)가 달려들면 좀 놀아주고,,,그러다 시간되면,,밥먹고,그러고 집으로 옵니다.
그래도 불편한마디 안하고 그냥 다 했습니다..그런것이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전 시엄마도 울 엄마다 생각하고,,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울 신랑은 저희 친정엄마가 그냥 아줌마 같은가 봅니다.
불편하다가 처가에 안가는 신랑을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울 신랑은 이런 제맘을 아는지 모르는지...자기 좋은것만 하려고 합니다.
이제 나도 너처럼 한다 겁주니 잘됐답니다.
속뒤집는건지 뭔지..
신랑은 시댁가는것도 싫답니다.
자기만 편하면된다 이건가봅니다.가족간 사랑이 무엇인지 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같습니다.
오냐 그러자하고 시댁에 전화도 안하고 있습니다.
울 시엄마 며느리가 전화하면 시큰둥하게 받아도 좋아서 막 며느리자랑하고 다닌다고 형님이 말해주셨는데..
일주일 넘도록 전화 안했습니다.
왜 나만 혼자 고민해야 하는 생각에..
그냥 저도 똑같이 하고 미러링해보려는데..이렇게 해도 맘이 편치 않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거같습니다....
툭 터놓고 말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저랑 같은경험이 있으신분..좋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