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2일차에헬스장간남편
답답하네요
|2022.05.16 20:30
조회 47,500 |추천 8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후 2일차되던날 남편 밥먹고오라고 했는데 밥은안먹고 헬스장다녀왔네요
그뒤에 걸려서하는말이 어차피 잘 걷지않냐는데 배아프지만 얼른 내가 회복해야 첫째를 보러 신랑이 집에갈수있으니까 아파도 이악물고 참고움직였어요
시어머니가 아시고 신랑한테 자기가 뭐라하셨다고 너무 뭐라하지말라셔서 화안냈어요
제왕3일차 또 한다는말이 이제 둘째 집가면 운동도 잘 못갈텐데 잘걷는거같으니 매일 헬스를 갔다오겠대요
제입장은 어떻게 마누라가 배찢는수술을 두번을 했는데 몰래다녀온걸로도 부족해서 또간다고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다가 시어머니랑 신랑이랑 둘이 몰래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시어머니왈 시아버지는 술까지먹고들어왔었다 너 잘하고있는거다 며느리는 헬스가는걸그렇게싫어하냐 나도 배째봤는데 혼자있어도 괜찮다 나도 혼자 잘있었다 하시네요
남자입장 여자입장 이렇게 다른건가요?
- 베플ㅇㅇ|2022.05.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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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것도 아니고 운동하는거정도는.. 기본생활도 하지말라는거 아닌가요
- 베플카르가스|2022.05.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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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여도 갔을겁니다 김계란도 당연히 갔을겁니다
- 베플ㅇㅇ|2022.05.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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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쓰니마음 이해되는데 2주도 아니고 이틀뒤에 헬스? 누군 취미생활없고 누군 지인없나? 임신출산은 여자가 혼자 선택하는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선택한건데 남자여자 생리상 너무 한쪽이 불리한건 사실이잖음? 와이프출산하고 운동안가면 뭐 지몸에서 오로가 나오나?
- 베플ㅇㅇ|2022.05.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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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편 헬스 간 것이 뭐 크게 잘못된 건 아닌데 사람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여자가 서운한 것도 이해가는데? 특히 시어머니 뉘앙스가 내가 혼냈으니 넌 뭐라고 하지마라. 나도 째봤는데 별거 아니다. 남편이 한마디라도 그래도 힘들게 출산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내가 눈치가 좀 없었어 하면 에휴.. 그래 너도 건강해야 같이 애들 키우지. 안할까? 세상에 별 거 아닌 출산이 어딨냐.. 정은 좀 떨어졌을 듯
- 베플ㅇㅇ|2022.05.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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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예민녀 만들어버리네 댓글들이 ㅋㅋ 니들이 배찢고 출산해봐. 제왕한거면 초반에 걷지도 못하고 맨날 피흘리고 옆에서 배우자가 날 신경써주고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데. 근데 와이프 걱정은 커녕 나가서 운동을 한다고? 사람에 따라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문제 아님? 그것도 몰래 갔다는것자체가 ㅋㅋ 차라리 말이라도 하고 가던가. 그거 안한다고 죽냐. 와이프 출산해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그렇게 좋아하는 운동은 꼭 해야겠고 ㅋㅋ 예민한사람 만들어버리네 ㅋㅋ 이러니 결혼/임신/출산/육아가 여자만 손해란 이야기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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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2.05.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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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출산 경험 없는 사람들인가 봐요. 저 3월에 애 낳았는데.. 낳기 전엔 남편 필요없지 않나? 나 혼자 있어도 될 거 같은데 했었어요. 친구가 꼭 필요하다했는데 별 생각 안했었음.. 막상 낳고 보니 옆에 남편 꼭 있어야 하는구나 확 느꼈어요. 수술 당일부터 2일차까지는 진짜 수발을 들어줘야 해요;; 목 마른데 움직일 수가 없고 입 텁텁해서 가글할 때도 남편이 다 받아서 버려주구요. 수술 담날부터 소변줄 빼고 일어나서 운동해야 하는데 일어날 수가 없어요; 막상 일어나면 걷기는 잘하는데 일어나는 그 일련의 과정이 복부에 그렇게 힘이 들어가는지 몰랐음... 와 배가 아파서 못 일어나요. 재채기 나올 때 죽고 싶었음.. 고통스러워서; 큰 대학병원은 콜벨 누르면 간호사가 빨리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는데 작은 병원은 간호사가 다른 층에 있고 콜벨도 아니라 전화로 부르는 시스템에 부르면 한참 있다가 와요;; 진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밥 먹으려고 일어나는 순간 등등 배에 힘 들어갈 때 남편이 얼마나 필요한지ㅠㅠㅠ 남편이 출근하느라 3일째까지만 곁에 있었는데 그 3일째부터는 그래도 스스로 힘들게 일어났어요. 2일째에 남편이 일하러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운동하러 갔다...? 서러워서 눈물 났을 거 같아요 ㅠㅠㅠ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최고인데.. 저 수발들지 않는 시간에 서로 아무것도 안해도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편한테 고마웠었어요.. 글쓴이분 화날만 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