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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를 너네집이라고 하는거 어떠신가요

답답 |2022.05.24 15:31
조회 8,128 |추천 24
결혼한지 6개월된 부부입니다

남자는 형제 중 둘째 (형은 미혼)
여자는 삼남매 중 둘째 (삼남매 모두 기혼/오빠,저,여동생)

이야기를 나눌때면
남자는 처가를 너네집, 처가식구들을 너네엄마,너네오빠,니동생 등으로 칭할때가 있습니다.

그냥 넘길때도 있고 이해가 안될때도 있고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나를 아내로,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나 싶어서요.

그런게 아니라 호칭이 익숙하지 않다고 합니다.
제동생은 결혼하자마자 형부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친오빠도 매제라고 곧잘 부릅니다.

제 남편이 친오빠보다 나이가 많아 서로 존대하고 서로 형님이라 부릅니다. 동생남편(제부)>제남편>친오빠 순으로 나이가 많아요. 그래서 모두 함께 존대하고 모두를 서로 형님이라 부릅니다.

남편은 그것도 이해가 가지않지만 억지로 따라주는 듯합니다. 요즘 세상엔 나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불편할텐데 그렇게 교류하려고 애쓰는게 고맙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게 자꾸 문화적인 차이라고, 너 꼰대냐고 나이 말고 그 형제순서가 그리도 중요하냐고 물은 적이 있어요 저에게.

어느날 또 너네집이라고 너네오빠라고 해서, 너무 서운한 마음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본인도 자꾸 이해가 안가는지 친한 지인에게 전화해서 형은 처가를 뭐라고 부르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처가,00집(예를 들면 서울집,부산집,인천집 등) 등등, 간혹 너네집이라고도 한다고 했어요 지인분께서.

거보라고 너네집이라고 한다지 않느냐고. 하더라구요.
너네집이라고 하는게 너네엄마, 너네오빠라고 하는게 뭐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서운한지 모르는거같습니다.

제가 좀 예민한가요
그래 우리집이지, 우리엄마지, 우리오빠지. 하면 되는건가요.

너네엄마라고 하면 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거같아 라고 왜 예쁘게 말이 안나올까요. 왜 화가 날까요. 힘드네요.
추천수24
반대수1
베플ㅇㅇ|2022.05.24 16:57
똑같이 해주세요. 님도 시가 지칭힐때 너네집 너네집하고 너네엄마 너네아빠하세요. 지가 쳐 들어야 알아들어먹는 모지리이니까요.
베플ㅇㅇ|2022.05.24 15:34
역지사지로 남편도 들어보라고 하세요. 앞으로 시댁 얘기할 때는 니네 집, 니네 엄마, 니네 형..... 내가 나이가 더 많은데 왜 너냐 그러면 부부는 동등하다 당신이 날 너라고 하면 나도 너라고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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