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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신발끈 묶어준 남친 정상인가요?

ㅇㅇ |2022.06.05 02:33
조회 154,544 |추천 98
저는 21살 여자이구요.
1살 연상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300일정도 되었습니다. 
키도 186으로 크고. 운동까지 많이 해서 몸도 좋아서 밖에 같이 가면 다른 여자분들이 쳐다보는게 느껴져요 그 옆에서 전 괜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게 맘에 드는 남친한테 저는 정말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이 있는데요 
모든 여자에게 매너가 너무 좋다는거죠
남들은 뭐 그게 맘에 안드냐고, 매너 좋으면 다 좋은거지
너만 사랑하면 그만 아니냐 하는데요. 전 싫어요.
제가 질투가 좀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길거리 다니면서 예쁜여자 몸매좋은여자 조금이라도 쳐다보면 삐져서 말안하고..
제 남자친구가 걸그룹 아이즈원을 좋아했었는데 지금 그 그룹 멤버들이 여기저기 많이 활동하잖아요
남자친구가 방송보거나 직캠같은거 보면서 넋놓고 있으면 그래도 삐집니다..
제가 좀 제얼굴에 별로 자신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쁜 여자 쳐다 보는거에 유독 삐져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으네요
뭐 그리고 제가 원래부터 이랬던건 아니에요
제 남자친구는 이쁜여잘 엄청 밝혀요 어떤 여자든지 딱 기준이 둘로 나뉩니다.
예쁘다. 아님 못생겼다.
뭐 가령 제가 누가 누구랑 사귀다가 차였대 이러면 걘 못생겼잖아 이러고
그언니 어디 취직했대 이러면 걘 이쁘잖아.... 이건 진짜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바람을 핀대거나 저에게 소홀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물론 남자친구는 자기 눈엔 제가 제일 이쁘답니다
하튼 이런 제 남자친구는 얼굴을 따지긴 하지만 매너가 너무 좋습니다. 그것도 여자한테만요.
얼굴 따지니까 이쁜 여자한테만 잘해준다? 그건 또 아니에요 그냥 외모가 어떻든 누구한테나 다 잘해줘요 
저랑 같이 팔짱끼고 가다가 어떤 여자분이 종이를 흘렸다?
그럼 팔짱 낀거 풀고 종이 주워서 툭툭 털고 되게 친절하게 주워줍니다
술마시고 늦게 까지 놀면 여자인 친구들은 택시를 태워주고요.
문제는 택시를 잡아줘서 혼자 가라고 하는게 아니라. 같이 택시를 타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온다는거죠.
택시비는 또 오빠가 다 냅니다.ㅋㅋㅋㅋㅋ 
저번엔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제 친구들하고 술마실때 오빠가 자기 친구 두명을 데리고 와서 같이 논적이 있었어요
다 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 신발끈이 풀려있더라고요? 근데 그걸 남자친구가 발견하고 
그래요.........당연하다는 듯 허리를 자연스럽게 굽혀 제 친구의 신발끈을 묶어주더군요
진짜 기가 막혀서.
다른 사람들도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듯 저와 오빠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그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넘어갔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는거에요 ㅠㅠㅠ
질투많은 제가 가만히 있겠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질뻔하기도 했는데 제가 남친을 더 좋아하는지 제가 항상 다시 먼저 가게되네요
이 버릇 정말 고쳐줘야 하는 버릇 맞죠?
맞으면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추천수98
반대수383
베플ㅇㅇ|2022.06.05 03:57
니 남친은 모든 여자에게 잘보이고싶은 허세충
베플ㅇㅇ|2022.06.05 07:45
아직 어리고 연애경험이 많지 않아서 모르나 본데 저런건 천성이야...어디서든 여자한테 관심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천성이라고...안하는척 할수는 있어도 못고쳐...척하는거 얼마나 할수있을거같냐..
베플ㅇㅇ|2022.06.05 09:48
버릇을 고칠게 아니고 버려라.너를 좋아하지도 않는구먼.
베플ㅇㅇ|2022.06.05 10:03
우린 그런 걸 여미새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남친은 밑댓들 말대로 그런 걸 즐기는 사람입니다 누가 굳이 관심도 없는 타인을 돈 쓰고 시간 써가며 챙기나요 말로는 친구다 그냥 아는 지인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과의 간질간질한 썸 타는 듯한 애매한 관계가 좋아서 계속 그러는 거죠 웃긴 거 알려 줄까요? 그런 사람들도 자기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일시적으로라도 그런 짓 다 관두고 한 여자에게만 집중해요 남친은 그냥 쓰니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겁니다 쓰니로는 부족한 거예요 드라마나 웹툰에서 쓰레기 남친들이 하는 흔한 짓 있죠? 여친의 친구에게 여친 선물 뭐 사줘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관계가 안 좋아져서 회복하고 싶다 이런 핑계로 연락해서 작업 거는 걸 여친이 알게돼서 여친과 친구의 관계가 안 좋아지는 그런 클리셰요 쓰니 남친이 딱 그런 사람이네요 남친은 다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러고 있는 거라 쓰니가 못 바꿔요 하지 말라고 해도 앞에선 알았다고 하고 뒤에선 또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고 만나서 챙겨주고 하겠죠 너무 좋아서 포기를 못 하겠으면 그런 거 감수하고 만나는 거고 죽어도 싫으면 그냥 헤어지는 게 답입니다 헤어져도 난 너밖에 없다 아직 널 사랑한다면서 계속 붙잡을 확률이 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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