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대 기혼녀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편은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되는 폰이고, 제가 평소에 들어보진 않습니다.얼마 전 남편 폰을 보다가 2시간 가까이 통화가 찍혀 있길래 상대 이름을 보니 여자 이름이길래 궁금해서 들어봤습니다.
둘은 같은 업계도 아니고, 이젠 일부러 안 보면 볼 일 없는 사이인 것 같았어요.굳이 연락하는 게 기분 좋진 않았지만, 세상에 남녀 사이만 있는 건 아니니 그건 넘어갈 수 있어요.
연락은 남편이 먼저 했고, 전화해서 안부 묻고 일상 얘기 하고 지금 어디냐 뭐하냐 누구랑 있냐 뭐 먹었냐 재밌냐 등 질문 공세 하더군요. 중요한 용건은 하나도 없고 일상, 신상 얘기에 농담 따먹기.
쎄했던 말은 "이 시간에 남자랑 통화하는데 (너의) 남친은 화 안 내?"
다행인 건? 자주 연락하는 사이 같지는 않았어요.통화 내역도 그렇고 서로 주고받는 말도 그랬어요.
근데 한 번 연락 주고 받을 땐 먹은 음식 사진, 영상 등 정성껏 주고 받았고요.
관심 있냐고 대놓고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