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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격한 이해안되는 엄마

ㅡㅡ |2022.07.10 11:23
조회 29,943 |추천 164
어제 아이랑 뮤지컬보고 놀이터에 갔어요.
물놀이 놀이터라서 큰 애들도 많더라고요.
아이가 중간에 간식먹겠다고 해서
옆에 앉혀두고 간식먹이는데
제 앞에서 소란이 있었어요.

초등학교4학년 5학년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물총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거기는 물놀이놀이터라서
물총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애들이 전체적으로 흥분상태였고요.

어쨌든 여자애들이 물총가지고 뛰는데..
한 7살? 8살?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도
같이 뛰다가 한 여자애랑 부딪혔어요.
남자아이는 덩치가 작으니깐 누나랑 부딪히니 넘어졌고
머리를 쿵했어요.
애엄마가 막 달려나와서는 허리에 팔장끼고
여자애한테 야 이러고 소리지르더라고요.
속상했겠지만.. 죄송하다고 하는 애한테
그렇게 일방적으로 소리지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같이 뛰다가 부딪혔으니 쌍방이고
여자애도 발을 다쳐서 계속 만지더라고요.

근데
그 엄마랑 같이 온 이모? 친구? 는 그 여자애한테
그 아이 엄마 번호를 물어서 전화통화를 하더라고요.
여자애는 이제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한참 그 엄마가 자기 아들 상태를 보더니
괜찮은것 같으니 그 여자애 무리한테 와서
가보라고 그러더라고요.

제 생각엔..
여자애가 아이를 밀쳐서 넘어진것도 아니었고
자기 아이도 같이 뛰다가 넘어진 상태에서
속상하겠지만 저같으면 그냥 가라고 했을거에요.
어쨌든 걔도 아이인데
자기아들은 괜찮냐고 들여다보면서
자기아들때문에 걔도 발다쳤는데
그렇게 빼에에엑하고 소리를 지르고
바로 그 여자애부모한테까지 전화를 했어야했나요?
치료비를 받을 예정인건지..
혹시나해서 전화번호 받는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애를 앞에두고 바로 전화통화를 오래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리면 큰 아이들한테 치일 수 있죠.
제 아이가 어렸을때는 키즈카페가거나 놀이터 가면
다칠까봐 졸 따라다녔어요.
이제는 아이가 컸으니 비슷한 또래끼리 있으면
앉아서 눈으로 계속 지켜봐요.
어제는 놀이터에 초등학생 애들도 많아서
제 아이가 상대적으로 어리다보니..
더워도 계속 보호하면서 졸졸 따라다녔어요.


그엄마는 앉아서 수다떨다가..
자기 아이가 넘어지니깐
여자애한테 소리지른거였어요
그 모습을 보니깐..
솔직히 넘어진 애가 걱정도 안되더라고요.

그냥 그걸보면서 와 나중에 내 아이가 커도
혼자 내보내도 되는건가..
억울한일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어른한테 일방적으로 당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 애들도 다 남의 집 귀한애들이고..
어쨌든 아이인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제 험하게 노는 아이들이 힘들긴 했어요.
근데 그냥 애들 다 그러잖아요.
내새끼라고 별 수 있나요ㅠ
결국 똑같이 클수록 험해지고 하겠죠.
그러면 이제 작은 아이들은 엄마가 보호해야지
거기 껴서 굳이 치이고 다치고 하다가
그 큰애들한테 소리지른다고 해결이 될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ㅠ

결론은 내 아이는 내가 보호하도록 합시다







추천수164
반대수3
베플ㅇㅇ|2022.07.11 03:08
나 어렸을 때 목욕탕에서 비슷한일 겪음. 동생들이랑 탕에 앉아서 이야기 중이었는데 내 옆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들림. 대화중이라 신경 안썼는데 곧 아줌마가 헐레벌떡 오길래 봤더니 나보다 더 어린애가 허우적 거리고 있던. 우리도 이제야 본건데 그 아줌마날 죽일듯한 표정으로 째려보던ㅋㅋㅋㅋ 지가 애 못봐놓고 왜 내가 못봐서 그렇게 된것처럼 ㅋㅋㅋㅋ ㅁㅊㄴ
베플ㅇㅇ|2022.07.10 11:37
요새 진상부모가 많아서 더 아이들 쫒아다니는것도있죠 제동생은 뺑소니도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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