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께서 회사가 멀어서 주말마다 봐요
혼자 계시는 시간이 더 많아서 밥을 잘 안 챙겨 드시고 영양제도 운동도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 하세요..
작년부터 허리가 굽어지셔서 영양부족인가 해서 뉴케어라는 마시는 영양제를 사드렸어요 다행이도 이거 드시니까 허리가 많이 괜찮아지시고 얼굴살도 좀 붙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금액이 부담되기도 해서 몇달을 못사드렸어요.. 그러더니 더 굽어지시더라고요ㅜㅜ
이번년도 상반기에는 아빠회사 사장님께서 나서서 집에서 요양 좀 하고 병원가서 치료도 받으라고 2달의 휴가를 주셨어요.
돈만 있다면 수술을 하고 싶지만 저희 집사정이 그러지 못해서 물리치료만 두달을 하셨어요
근데 물치도 받고 스트레칭이나 허리에 좋은 운동도 하셔야 그래도 그나마 괜찮아지실텐데 물치만 받고 운동은 하나도 안 하시고 집에서 구부정하게 앉아 유튜브만 몇시간내내 보시고(집에서 할 게 없으셔서ㅜ) 저녁 드시고 유튜브 또 보고 밤에 주무시고 아침에 밥 드시고 유튜브 좀 보시다가 물치 받으러 가시고 유튜브 보기를 반복.. 이러시니 제가 허리복대랑 굽은 등 교정하는 교정기까지 비싼 돈해서 사서 해드려도 24시간 중 10분만 하시고 두달 내내 제가 운동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듣는둥 마는둥..(경상도 분이라서 고집이 좀 있으세요ㅠ)
그래도 두달동안 뉴ㅋㅇ영양제도 챙겨 드시고 물치도 받으셔서 전보다는 살도 올라오시고 괜찮아지셨어요 이렇게 다시 회사 복귀를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간간히 또 보고 6월엔 못봤어요 집사정 때문에 그러고 한달만에 아빠를 봤는데...
분명 5월 말까진 괜찮으셨는데
7월 초에 보니 아빠가 무슨 다른 사람이 되셨어요
키도 저보다 작아지고 허리는 완전히 ㄱ자가 되시고
허리를 아예 못피시는것 같았어요..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요즘 또 영양제를 못챙겨 드렸거든요 그래서 그런건가..해서 바로 사다드리고..
그러더니 방금 아빠가(원래 평일 일하는 시간에는 전화를 안 하시는데 하셨음) 이번 휴가때 허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병원에 진료 예약도 하고 비용이 얼만지 물어보라고 하셨어요..
저희 집 근처에 종합병원이 있는데 허리수술 비용은 직접 진료를 해야 알 수 있다고 하시는데
보통은 비용이 어느정도 나오나요?
그리고 찾아보니 전문병원이 제일 비싸다고 그 다음 종합병원이 비싸고 대학병원이 그나마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잘하는 병원이나 원장님 그리고 수술 비용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집은 김해 이고요 창원, 부산은 너무 멀지만 그래도 잘 하는 곳이 있다면 창원 부산에 있는 병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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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며칠 전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아빠랑 더 얘기를 해봤는데
허리를 펴고 있거나 굽히고 있을때 통증이 없다고 하시네요
그냥 일 특성상 계속 무거운 짐 들고 있으니 그냥 굽히고 있는게 일하기 더 편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일 하시는 중간에 굽어진 허리를 펴거나 스트레칭 하는 건 습관이 안 베어 있고 맨날 까먹고 원래 안 해서 하기 싫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아빠께서 고집 있으심..ㅠㅠ)
그리고 아빠께서 운동을 안 하세요. 20년 전에 마지막으로 해봤다고.. 스트레칭 운동 걷기 다 귀찮으시다고..
병원가면 의사선생님께서 이 얘기 듣고 어이 없으셔 할 것 같고 운동 좀 하시라고 할 것 같은데
혹시 아니면 허리가 그냥 굽어지는 병이 따로 있나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라고 제가 봤을땐 운동을 하시면 많이 괜찮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장요근이 약화되면 허리가 굽어진다는 정보를 티비에서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
대체 어떻게해야 아빠 허리가 펴질까요..
참고로 아버지 연세는 올해로 60세 입니다.
제가 쓴 글을 제가봐도 참 방법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같은 상황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