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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다 지갑잊어먹었는데 주워준 아저씨의 황당함

선천적부랑아 |2008.12.31 12:18
조회 277,870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내일이면 25이 되는 남자입니다

톡을 보다가 당황스러운 일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쓰네요~

때는 29일이였죠~ 이번에 브라질에 이민갔던 친구가 9년만에 한국에와서

뭐하고 싶냐~ 이랬나봐요~ 그랬더니 산에 올라가고 싶다고 했나

아님 애들이 산에 가자고 했나~ 아무튼 메인은 브라질에서 살았으니까

얼마나 축구를 잘하나 볼겸 산이나 타자 이거였죠 메인은 역시 축구!!

전 군대이후로 산을 타본적이 없던지라 그냥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오리털파카 입고 그냥 산에 올랐어요.... 계양산을 올라가는데

계양산이 산을 두개 타는거더라구요....... 헉.......어찌나 빡시던지...

점점 올라가는데 진눈개비는 날리지....올라가니까 다리는 후달려...

땀을 점점 나기 시작하고...그래서 입고있던 오리털 카파를 허리에 묶어두고

계속 산을 올랐습니다... 오리털 파카가 흰색이라 조심조심 하면서요 물론 안에

지갑도 있기도 했지만요... 그렇게 슬슬 올라서 정상에 다 왔는데

추운거에요 그래서 파카를 입을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

지갑을 잊어버린겁니다.... 순간 당황했는데 그때 4천원 밖에 없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제 이름을 대면서 누구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남자네... 이러는 겁니다..

제 이름이 중성적인 이름이라 헷갈리셨나봐요...그래도 민증보면 남자처럼 보이는데

아저씨는 여자인줄알고 오는사람 가는사람 보면서 여자면 이름물어보고 그렇게 오셨대요... 어찌나 감사하던지...그러면서 저한테 그냥 줄 순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때 들고있던 초코렛을 슬며서 건내며 어떻게 초코렛이라도....... 이랬더니

옆에 음료수와 차등을 팔고있는쪽으로 눈을 돌리시면서 꿀꺽 하시더라구요...

순간 알아차렸죠...아 뭔가 마시고 싶으시구나..... 그래서 한잔 하실래요?

이랬더니 여잔줄 알았는데 남자라 실망했다고 하면서 여자를 하나 소개시켜 달라는겁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저도 없는데 무슨 여자냐고ㅋㅋ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정색하면서

넌 없게 생겼어도 주위에 여자는 있을꺼 아냐....

넌 없게 생겼어도....

넌 없게 생겼어도....

넌 없게 생겼어도....

넌 없게 생겼어도....

그래도 몇일전까진 있었는데...ㅠ.ㅜ 그래서 됐다고 그냥 지갑 가져가시라고

말하고 돌아서니까 이거? 필요없어! 이러고 휙 던지는겁니다...ㅠ.ㅜ

어찌나 열받던지.... 순간 생각나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리네요...

아저씨...그러지 마세요.... 지갑던지는건 좀 아니지 않아요?

나중에 길에서 만나면 죽통을 돌려 180도까지 목회전 가능하게 해드릴께요.....

뒤통수 조심하시구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여자|2009.01.02 18:26
여자가 지갑잃어버린줄알고 클릭한놈들 조용히 동감누르고가라...
베플요즘은|2009.01.02 08:30
소설작가들이 많네 민증 뒤번호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할수있는데
베플송강호|2009.01.02 10:45
내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 날래 일하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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