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reply/view?pann_id=367100272&order=N&rankingType=total
판에 글을 안 써봐서요ㅠㅠ
이렇게 후기달면 될까요?
병원에 가서 검진받고 난 다음 다행히 생리도 잘 나오구요
두드러기는 스테로이드 연고 발라주고 항히스타민제 먹으니 확 들어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 가다실 2, 3차 다 맞기로 했어요. 산부인과 간 김에 오랜만에 hpv 검사를 받았는데 고위험군 hpv 양성 반응이 떴어요.
이 hpv라는 게 말그대로 바이러스라 성관계로 옮는 거고 면역력이 안 좋을 때 몸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발현되는 거라서요.
저같은 경우는 자궁경부암 가족력 때문에 거의 분기마다 hpv 검사 해왔고,
면역력이 박살나서 피쏟고 병원 실려가던 시기에도 검사지가 깨끗했는데 이번에 양성 뜬 걸 보니....
4년 만에 처음 관계가졌던 사람한테서 옮은 것 같다고 의사선생님도 그러셨어요.
얼마 전 헤어진 사람인데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가뜩이나 암 걱정이 남들보다 더 큰데
저위험도 아니고 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큰 고위험 바이러스 양성이라니 많이 심란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게 발견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두드러기나 생리불순과는 비교도 안되는 큰 공포더라구요.
이미 옮은 바이러스는 어쩔 수 없다쳐도 또 다른 바이러스까지 옮을 위험이 있어서 부작용 감수하더라도 꼭 가다실 맞으려 합니다.
혹시라도 지난 글을 보고 가다실 안 맞겠다는 어린 20대분들이 생길까봐 불안해서 꼭 정정하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썼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성병이랑 바이러스 보균자 여부는 꼭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