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 2시절때 일입니다..(필자는 지금 23이 되겟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밑에 어느분이 비둘기에 관련된 심오한 글을
써주시는 바람에 저도 둘기에 대한 추억이 하나 떠올라 글을 씁니다...
제가 고2때 아주 아주 이쁜 여자친구가 있었드랫죠
전 부산에 살구요 여자친구도 물론 ㅋ
전 그때 그여자친구를 첫눈에 반했드랬죠..그래서 막무간에로 전화번호를 얻어내고
막무간에로 약속을 잡고 여차여차해서
남포동이란 곳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토욜이었는데 학교마치고
이래이래해서 영화를 4시 30분껄 잡았을꺼에요 그때 어린신부를 본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ㅋ
우린 남는 시간을 활용해 밥을먹고 차를먹고 (고딩주제에 노력많이 했씁죠)
그때당시에 전 그런 데이트를 한번도 단한번도 하지 못했드랬죠
거의 술먹을때 만나서 이래이래 여차저차 사귀곤했거든요
(죄송합니다...어머니...)
설레는마음으로 전 차를 마신후 조금 남는 시간을 이용해 용두산 공원엘
올랐습니다.. (부산시내 뭐 공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 제 여자친구 절 또라이로 알았을겁니다...)
여기서부터 드디어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거죠...
그때당시엔 그곳에 비둘기가 아주 베리 베리베리 많았습니다.. 엄청낫죠 그것들...
물론 지금은 없더군요.... 이주일 전에 가봤습니다...
아무튼 전 순수한 마음에 비둘기 모이를 삿죠..그리고 뿌려댔습니다...
많이도 모이더군요 .....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말했죠
나 : 신기한거 보이주까?
(모이를 뿌려대며) 잘~봐리 여기 모인데 뛰어가면 양쪽으로 다 날아간디
여 : 당연히 날아가겠지 니 발에 밟히겟나
그리곤 뛰었습니다... 근데 제가 뛰어가는 맞은편엔 아이와(2~3살 남짓?)그 아이의 어머니
되시는 분이 안자서 ...즉... 그림같이 모이를 주고있었드랬죠...
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냅다 달렸습니다...
참고로 전 그때부터 체대 입시를 준비중이었습니다... 100미터 스타트를 날렸고
두세발자국 갔었나... 발에 뭔가하나가 채였습니다...
전 아랑곳하지안고 뛰었죠 근데 ...
그 발에 걸렸던건 비둘기 였습니다... ㅠ 그리고 둘기는 아이와 아이엄마앞으로 날아갓죠
땅볼슛이었습니다...피가 터져가며.... 그리곤..
정확하게 아이앞에서 피를 뿜어내며 힘이라곤 찾아볼수 없는몸덩이를 축...
땅에 붙이곤 둘기는 잠들었습니다...
아이얼굴은 사색이 됫고... 아이엄마또한 .... + 여자친구...
(아이는 놀란나머지 눈만 똥그래지고 울지도 않더군요...)
전 그대로 집을 향해 뛰었습니다... 영화고 머고...
10분정도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 정류장에 왔을때 ...
폰에 문자를 확인했고... 다행이 여자친구와...제정신이 아닌 정신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아이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ㅠ
그 어린마음에 ... 얼마나 놀랐을지... ㅠ
정말... 미안합니다... 그아이 삐뚤어지진 않겟죠... ?
지금도 그생각 그아이얼굴만 떠올리면... 죽을것 같습니다..
못볼껄 보여준거 같아서...ㅠ
미안하다 꼬맹아... ㅠ
여기까지 재미없었는데 다읽어주신분 감사하구요
아 여자친군
그리곤 뭐... 좋은관계유지하며... 2년연애...
헤어지고 입대 제대 ㅋㅋ
요즘 즐거운..나날들...
아무튼 둘기에 관해..혼자 끄적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