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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순이/부케순이 이런 대접 받는거 맞나요?

ㅇㅇㅇ |2022.09.15 17:47
조회 84,374 |추천 17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없어 판에 물어보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거두절미하고 올해 초 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습니다.친구가 저에게 처음에 가방순이를 부탁하더라구요저는 평소에 사진도 진짜 못 찍는다고 친구들한테 하두 뭐라 들었던 터라 사실 가방순이를하는거에 대한 부담이 커서 처음엔 거절을 했는데 친구가 제발 제가 해줬으면 좋겠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하길래 하겠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친구도 제가 사진 진짜 못 찍는거 알아요 ㅎ
그래도 친한 친구 결혼식이기에 사진 찍는 방법 등을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보고어떻게 찍어야 예쁘게 나오는지 배워가며 열심히 준비를 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저에게 가방순이 해줄 사람이 부케순이 까지 해줬으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해왔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당황스러웠어요..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생각은 아직 없었기에 부케.....ㅎ물론 요즘은 꼭 결혼 할 사람이 아니더라도 친한친구가 받는 경우가 많으니까저에게 부탁한건 알고 있습니다..가방순이+부케순이 같이 해 줄 친구 찾는다면서 그게 딱 저라며해달라고 부탁 하더라구요..사실 부케순이 할 생각 없었는데 이미 다른 친구들이 부케순이 물어봤을때 제가 한다고 이야기를 다 하고 다녀서 다른사람한테는 얘기를 못 한다는거에요..저는 수락 하지도 않았는데 반강제로 부케순이를 하게 된거죠..ㅎ
제가 제일 걱정했던건 친구랑 저랑 겹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결혼식에 같이 갈 사람도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는 와중에 혼자서가방순이+부케순이를 하게 된거였어요..
어찌저찌 결혼식 당일 아침 일찍 결혼식장에 가서 친구 케어 해주고마지막에 부케까지 받고 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2개월 뒤에 친구를 따로 만났는데 저에게 신행가서 사온 과자+5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주더군요....ㅎ 말은 못했지만 정말 많이 서운했습니다.친한친구라 축의금도 50만원 내고 가방순이+부케순이 까지 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받고 저 선물 받은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오히려 사회본친구 + 축가해준 친구들이 더 좋은 선물 받았더라구요
친구는 신행가서 샤넬 백이며 뭐며 관세 잔뜩 붙어서 입국 했던데 저는 과자+5만원 상당의 화장품...ㅎ
원래 가방순이+부케순이면 선물 어느정도가 적당한걸까요?나중에 제 결혼식때 참고해보려고 겸사겸사 글 써봅니다.


추천수17
반대수177
베플ㅇㅇ|2022.09.16 12:16
근데 댓글들 염치 없는 것 같음. 보통 친구가 고생했으면 고생했다고 말하고 챙겨주려고 하지않음? 너무 친구의 고생을 당연시 여기는 듯.
베플남자딱딱|2022.09.16 05:17
쓰니 욕하는 애들은 즤들도 가방순이 안 챙긴 애들아님? 사회 축가는 남편쪽에서 했을테고 그치?ㅋㅋ 사회 축가도 10 20주는 판에 힘든 가방순이 친구는 친하니까 5만원? 헛소리 좀 하지마. 친하니까 덜 챙긴다는게 말이야빙구야
베플ㅇㅇ|2022.09.15 23:51
와 난 가방순이 친구한테 수고비 20에 명품립스틱도 따로해줬는디. 가방순이면 단순히 가방만 들어주는거아니고 신부대기실때부터 b컷 사진계속찍어주고, 물같은거 준비했다가 목마르면 빨대꽂아서주고 화장이나 스타일도 계속봐주던데. 게다가 신부친구들 축의봉투 따로받고, 식권주고 식내내 사진찍어주고 잡다한 매니저역 다하는거아님? 내 가방순이친구 그날 열일한다고 낮은 로퍼까지 신고와서 열정적으로 해줘서 진짜고맙고 미안하던데. 축가부르는것도 그 오분도 안되는거 기본 10~20은 주는데 가방순이 답례가 고작 저거라구요?
베플ㅇㅇ|2022.09.15 17:56
서로가 그런마음 들 정도면 안해주는게 맞음. 부케 받아주는건 몰라도 가방순이는 정말로 친한 친구나 가족들이 해주는건데 그렇다보니 해주는 사람은 댓가를 바라기 보다 친구 결혼식날 힘든일 기꺼이 해주는 거고 신부는 꼭 가방순이라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가장 친분있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 해주는 것이다 보니 알아서 잘 챙겨주게 되는건데. 제일 친한 친구면 솔직히 그래도 친구들중에서는 제일 좋은 선물 알아서 해줄 거고. 애초에 댓가 바랄거 같고 그정도로 친하지 않으면 다른건 몰라도 저런건 안맡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은것이고 결혼한 친구도 누가 가방순이 안해주면 결혼 망치는 것도 아니고 부케 사진 안찍으면 죽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그렇게까지 설레발치고 부탁해서 미적거리던 친구 끌어들였으면 당연히 이건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건데 그정도 센스도 없으니 결혼식때 기꺼이 가방들어주겠다는 친구 한명도 없는거겠지. 샤넬백 살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가방순이 친구한테 5만원 정도 하는거 보니 왜 친구 구걸하고 다녔는지 알것 같긴함. 금액이 정해져 있다기 보다 결혼식날 가장 궂은일 도맡아준 친구니까 지인들 중에서는 자기 형편껏 제일 성의껏 잘 챙겨주면 됨.
베플ㅇㅇ|2022.09.15 18:38
친구 결혼식에 도와주는 자체가 기쁜 일 아닌가요? 축의금 50이야 나중에 똑같이 돌려받을테고 5만원이면 브랜드 립스틱 정도 같은데.. 본인도 그 정도로 답례하면 되죠. 친구 결혼식에 가방 좀 들어주고 뭔가 답례를 기대하는 게 더 민망하지 않나요;;
찬반ㅇㅇ|2022.09.15 21:32 전체보기
가방 들어주고 부케 받아주는 일이 대접 받을 일인가요? 친구 결혼식을 도와주는 보조역할이죠. 5만원 상당의 선물이면 됐지, 신혼부부가 신행서 샤넬 산 게 가방순이 친구한테 눈치받고 지탄받은 일인지 몰랐네요. 결혼으로 정신없을텐데 선물 챙겨온 게 고마울 거 같은데.. 도대체 뭘 바란 거예요? ㅎㅎ 전 부케, 가방 부탁받았을 때 날 그만큼 믿는다는 뜻 같아 기뻤거든요. 축의금은 거의 그대로 돌아오니까 논쟁에서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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