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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창업하면서 인간관계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더 늦기전에 쇼핑몰 창업을 해보고 싶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선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저를 괴롭게 하는건 인간관계 같아요.

약속한 납기 안지키는 사장님, 물건을 받기도 전에 선입금을 하라면서 말도 안되게 자꾸 돈돈 거리시는 사장님 (입고되면 돈을 드리는게 통상적), 제 계약을 먼저 해주시기로 하셨는데 갑자기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수량이 들어왔다면서 제껄 못하겠다고 갑자기 빼는 사장님, 제가 어리고 여자라 무시하는 사장님, 소량이라 무시하는 사장님, 본인 잘못이면서 뻔뻔하게 큰소리 치는 사장님, 사기치는 사장님 등등...

(계약서를 쓰고 그거에 맞춰서 하면 이럴 일도 없겠지만 제껀 소량이고 거의 부탁해서 일을 넣는 입장이다보니 계약서 써봤자 의미도 없습니다....)

물론 좋으신 분들도 많으시죠.
그리고 워낙 좁은 업계라 웬만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어른 같지 않은 어른을 만날때면 모든걸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

제가 선택한 길이고 이런 일들도 경험해봐야 제가 성장할텐데 지금 당장은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들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 한없이 작게 느껴져요. 내가 수량 많고 잘나가는 쇼핑몰이였으면 이렇게 대우를 했을까, 내가 덩치크고 나이 많은 남자였으면 이렇게 대할까...

처음엔 누구나 겪는 수모겠죠?

회사 다녔을땐 인간관계로 속 썩힌 적도 없고 나름 그 안에서 인정받으면서 잘 평탄하게 일해왔는데 지금에서야 느낍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고 제 회사 때문에 잘됐던거라는걸요.

혹시 저와 비슷했던 일을 겪으셨던 분들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 일하니 말 할 상대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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