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출산예정일이고
1월휴직예정입니다..
지금 임신 4개월인데
입덧도 심하고 너무너무 졸려요
하루종일 졸리고
퇴근하면 잠만 자요
주말인 오늘도 하루종일 밖을 안 나갔어요....ㅜㅜ
남편이 집안일 거의 다 해줘서 고맙고
남편에게는 불만이 전혀ㅜ없고요
그냥 너무 심심해요...
둘다ㅜ심심..
그래서 일부러 남편에게 나가서ㅜ놀라고 하고
일박여행도 가라해서 가구 그랬어용
근데 .. 너무 심심해요ㅠㅠㅜ
남편이 집에 있어도 뭐 같이 할 수 있는게
1도 없고 서로 심심하기만 하구요
하루종일 침대에서
유튜브 보고
애기 정보 얻으려고 가입한 맘카페 글 읽고
이게.. 몸이 안 아픈 상태면..
그런 생활이 즐거울지 몰라도
아파서 억지로 그러는거니까 너무 심심해요
넷플릭스 수리남 이런거 하루안에 다 보고...ㅠ
그래도 심심해요 독서도 한계가 있고.
집앞 카페갈 몸 상태도 안되어요.
입덧약 먹어서 졸린가 해서
끊어도 봤는데 그래도 졸려요.
물에 젖은 솜뭉치 같아서
이제 막 슬슬 분노가 일어나고..
소화도 안되고.....
좀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우울해요
막 서럽고 답답하고 ..지금도 침대에 누워서 글 쓰는데
미쳐버릴 거 같아요ㅜㅜㅜㅜ
공기업이고 안 바쁜 직장이라
직장 스트레스는 없지만...
그냥 다 싫어요......
사람이 되게 밝았는데
이제 이것도 싫규 저것도 싫고
입덧 안 한 사람이 한마디씩
훈수 두는 것도 짱나고..
(뭐 애기 낳으면 더 힘들거다..
뱃속에 있을 때가ㅜ젤 편한거다.
이런말들인데 그게 사실일지언정
입덧으로 죽어가는 저에게 위로가 안돼요.
사실이더라도 자제좀..
게다가 그런 사람들은 꼭 본인이 입덧을 안 했더라구요 별로..ㅡㅡ)
다 싫고 우울한데
글타고 우울증 약 타서 먹을 수도ㅠ없고
꾸미는 거.화장하는 거 좋아하는데
내ㅜ몸 하나 겨우 씻고 머리 감는 거
양치하는 것도 힘들 정도라
직장에 진짜 옷도 거지꼴로 다녀요...
펑퍼짐한 후드티.. 바지...ㅠㅠㅠㅠ
임부복 사러 가야지.하다가도 몸이 안 따라주고
인터넷으로 보다가도 피곤해서 자버리고
너무...우울해요ㅠㅠㅠㅠ.......ㅜㅜ..
초반에 남편이랑 여행갔었는데
그때도 호텔에만...있었어요..
집앞도 못 나가는데...ㅜ..휴
어쩌면 좋나요
컨디션이 나아지기는 하나요?,????....ㅠㅠㅠㅠ
몇번을 밤에 남편 몰래 울었어요...
3번 정도 남편 앞에서 울었는데
위로는 잘해주지만
제가 미안해서 못하겟더라고요
남편도 애쓰고 있는데..ㅜㅜ..하..
아파서 운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이거 우울증인가요..ㅠㅠ애기에게도 미안하면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