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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ㄱㄹ |2022.09.25 17:24
조회 17,092 |추천 57
안녕하세요
2년전 동생이 결혼해서 제부가 생겼습니다.
멀리살고 있어서 자주 왕래가 없지만 만날때마다 기분이 상하는데 동생은 제가 예민하다고만 합니다.
글이 매우 길어서 읽기 힘드시겠지만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야 정확하게 판단 해주실거같아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1. 동생 결혼 후 몇개월 지나지 않아 동생이 임신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 제부의 차가 침수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제부가 부모님도 계신 단톡방에 동생과 더이상 못살겠다며 밤중에 톡을 남겼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부모님은 동생집으로 가야겠다며 남편에게 비행기표를 예약하라 난리가 나셨고 동생은 배가 아프다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걱정이 되서 제부에게 전화하니 받자마자 다짜고짜 자기 너무 힘들다며 짜증을 내더군요..
벙져서 동생이 걱정되서 전화한거라고 화를 내며 말한 후 전화를 끊었고(사과받고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만났지만 그일에 대해 언급 한마디 없었습니다.

2. 엄마 환갑날 부모님과 동생네 부부와 여행을갔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저희 가족이 안방을 쓰기로 했고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던중 꺼낼 물건이 있어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제부가 안방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제부한테 담배피는건 상관 없지만 아이들이 잘방이니 밖에 나가서 펴달라고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곧 아이들이 잘시간이라 환기를 시키고 창문을 닫아놓았고 아이들을 재우려고 안방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또 담배를 피웠는지 냄새가 역하게 났습니다. 제부한테 한번 더 말하려다가 동생을 불러 이야기했습니다. 동생이 제부에게 말하겠다고 했지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기색하나 없는 동생에게 저는 너무 화가났고 그렇게 동생과 언쟁을 벌이는 중간에 동생이 부산남자들은 원래 애들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뚜껑이 열렸습니다. 하룻밤이 더 남은 상황이라 제가 제부에게 한번 더 말하겠다고 하니 동생이 자기 이혼시킬꺼냐며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친정아버지와 신랑은 담배를 피지않습니다. 그런데 친정에 와서는 작은방에서 창문을 열고 전자담배를 피고 저희집에와서는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폈습니다.
그 때도 동생봐서 참았는데 여행와서 대놓고 이러니 제가 눈이 뒤집혔던것 같습니다.

3. 생일마다 제부가 신랑에게 신랑이 제부에게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기프티콘을 줬습니다.
제부가 작년 신랑 생일에 기프티콘을 보내면서
“생일축하해요 가족들과 맛있는거 사먹어요!”
이렇게 카톡이 오더군요.. 친하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좋은 말도 많은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수도 있지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부의 생일이되어 저희 신랑이 카톡과 함께 기프티콘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부에게 온 답장은
“이거 돌려받고 돌려주는 기분인데ㅋㅋㅋㅋ 기분좋네요 감사합니다” 였습니다.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고싶은 말을 거르지 않고 다 하는구나 싶었고 그냥 상종을 하지말자라는 마음으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올해 신랑 생일 날 동생한테 형부 너무한거 아니냐며 카톡이 왔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작년 제부 생일때 제부와 신랑이 몇차례 주고받은 카톡중 마지막카톡을 아직도 신랑이 안읽고 있다며(1이 없어지지않았다며)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신랑에게 물어보니 그날 일하는 중간에 카톡을 주고받았고 일하느라 마지막카톡을 읽지 못한 채 얼마지나지않아 핸드폰 초기화가 되어 카톡을 새로 깔았는데 그 대화창이 사라져버려서 읽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동생에게 얘기했지만 너무 한거 아니냐고 말하는 동생에게 제부의 카톡으로 마음 상한 얘기를 하면서 생일 연락으로 서로 기분이 좋지않으니 자매끼리는 생일을 챙기고 신랑과 제부 생일은 챙기지 말자고 얘기했습니다. 동생은 그말에도 기분이 상했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신랑은 원래 그런성격이라며 제부가 보낸 카톡 위에부분(이거 돌려주고 돌려받는 기분인데)은 신경쓰지말고 밑에것만 보면된답니다.
내로남불도 아니고 자기들 기분나쁜건 나쁘다고 얘기하고 남 기분나쁘게 생각한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게 기분이 나쁩니다.


자기들이 한 행동은 전혀 문제가 되지않고 되려 저보고 예민하다고만 하는 동생이 어이가 없어 이글과 댓글을 동생에게 보여주고싶습니다.
추천수57
반대수9
베플ㅇㅇ|2022.09.26 17:45
처갓댁와서 담배를펴요;...? 실내에서?
베플ㅇㅇ|2022.09.26 17:01
쌍으로 걸러요. 욕도 아깝네
베플대환장파티|2022.09.26 18:39
그냥 동생은 무개념 , 제부는 무개념╋ 상도라이에요. 끼리끼리만났는데 제부 진짜 빌런이닼ㅋㅋㅋㅋ진짜 처가댁을 뭐로봤길래 지하고싶은대로 왕처럼 군림하냐ㅑㅋㅋㅋㅋㅋ막말로 지네가 막내뻘인데 장인어른 처형있는대도 저럼?!제부네 집안은 상놈의집안인가...이혼외엔 답없는데 동생 성격상 애도있겠다 이혼할거같지고 않고 그냥 뭐 동생네랑 연끊고 살아야져머
베플ㅇㅇ|2022.09.26 17:30
뭐 저런 상놈의 집안 출신을 가족으로 맞아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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