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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의 약속이 겹쳤을 때?

그냥그냥 |2022.11.13 01:43
조회 36,831 |추천 5
남편이랑 이 글 같이 보기로 했어요. 
2주 후가 제 생일이에요. 한달전쯤 시댁에서 말씀하셨어요. 제 생일 즈음에 저랑 남편 밥한번 사주고 싶으시다고요.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2주 후 쯤 주말에(정확한 생일날은 아니고 생일이 있는 그 주 주말) 시부모님이랑 밥 한번 먹기로 했어요. 제가 사달라고 한 건 아니지만 어른이 사주시겠다고 하시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남편이 추가하라고 해서 넣는 말인데요. 시부모님과는 명절 2회, 두분 생일, 어버이날 정도에만 주로 뵙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제 친정엄마가 전화해서 2주후 주말에 시간 좀 내라고 하셨어요. 같이 김장 좀 하자고요. 저는 2주 후에 시댁과의 약속을 깜빡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엄마한테 답했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말하니 남편이 뭐라고 하는 거에요. 시부모님이랑 약속한 거 잊었냐고요. 저는 정말 깜빡 했거든요. 남편은 어른이랑 이미 한달전에 약속한 거니 왠만하면 김장날짜를 바꾸면 안되냐고 해요. 그런데 친정엄마한테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세요. 저 안 오면 그냥 혼자라도 하시겠다고요.
저는 어차피 제 생일이라서 사주시는 거면 제 사정이 생기면 약속은 바꾸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인데 남편은 이유가 어떻든 한달전 잡은 선약이 우선 아니냐고 하고 있어요. 
저는 아무리 선약이어도 바꿀 수 있는 거면 바꾸는 게 맞는 거 같고 엄마 혼자 김장 담그는 게 마음에 걸려서 도와주고 싶은 데 내가 이상한 건지 남편이 이상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이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거 같으세요?
남편이랑 같이 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추천수5
반대수348
베플ㅇㅎ|2022.11.13 09:38
선약이 먼저아닌가요? 이거 시댁친정 바뀐글이면 욕만 엄청 달릴거같은데.. 이틀내내 김장하는거 아니지않나요? 하루는 시댁가고 하루 김장 도와드림 될거같네요.
베플|2022.11.13 09:47
남편이 친정 우습게 보게 하기 싫다면 너도 시댁을 가볍게 여기지 마
베플ㅇㅇ|2022.11.13 13:50
선약이 먼저죠 한달 전부터 잡은 거면 성의 많이 보이시는 건데;; 정작 친정엄마는 님 생일주말인 줄도 모르는 거 같구만 ㅋ 김장 그거 님 없이도 여태 다 했음 님 어려서 별 도움 안될 때, 공사다망하던 미혼시절에도 다 혼자 하셨음 님 없으면 김장 망하고 어머니 가슴에 대못 박히는 것처럼 갑자기 오바하지 마삼
베플|2022.11.13 10:11
나만 댓글이 이상한가? 난 아무리 그래도 한달전에 잡은 선약을 바꿔보라 하는게 이해안되는데... 내 입장에서 한달전에 나랑 선약한 사람이 갑자기 약속 변경하면 기분이 상할 것 같은데.. 내가 먼저 약속 잡았는데 다른 일이 생겼다고 바꾼다면 날 무시하는 것 같잖아? 쓴이님이 시댁이라 아무리 밥 사준다는 것도 싫겠지만 이런 식으로 일방적 약속 변경및 파기는 불쾌할 거예요. 친정댁 김장을 하루만 미루자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주말 휴일은 이틀이니깐.. 그것도 아니면 그냥 쓴이님이 시댁에 가기 싫어서 이러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남편이 볼땐 아마 그럴듯.
베플ㅇㅇ|2022.11.13 09:59
일단 친정엄마가 이상하네. 친정엄마가 김장하고 싶으면 혼자 해야지 결혼한 딸보고 오라고 하냐? 사위도 와서 김장하라는 소리 아니야? 시댁에서 저런식으로 말하면 너는 시집살이한다고 불평하겠지? 그리고 친정엄마가 저렇게 말을 하면 아내인 너가 스스로 알아서 못 간다고 말해야지. 그것을 남편에게 물어보는 것 자체가 너가 중간역할 못하는 거야. 왜 결혼만 하면 효녀가 되려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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