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혼주의자, 자유연애주의자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급 혼자사는 것이 외롭고 연애도 지겹더라구요. 비혼이었던 이유는 제가 능력이 있어서 굳이 절 먹여 살려줄 남자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부모님 통해 선을 보면 학벌, 능력이 좋은 전문직이 들어오는데 저는 남자를 볼 때 외모랑 나이, 성격을 많이 봐서 남자쪽에서 적극적이여도 호감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어요. 외모를 보는 기준이 좀 까다로웠어요. 키는 185 정도 되야 하고 얼굴 작고 비율 좋아야 하고 얼굴 잘생기고 피부 좋아야 하고 몸도 좋아야하구요. 성격은 온순하고 따뜻하고 나한테 잘 맞춰줘야 하고 나이는 어릴 수록 좋구요. 나이가 어릴 수록 좋은 건 마음이 하얀 도화지 처럼 깨끗하고 사랑에 대한 열정이 있으니까요.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계산하고 여우같이 변하는게 싫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남자가 여자를 고를 때 기준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저같이 여자가 능력이 좋고 집안이 좋은 경우 두 가지더라구요. 자기랑 비슷한 조건이랑 결혼하거나 잘생기고 착한 연하랑 결혼하거나...
남편이랑은 10살 차이가 나고 몇 년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하게 됐어요. 남편집은 괜찮게는 사는데 부자는 아니구요, 외모, 키는 제 이상형이고 착하고 성실하고 순수한 사람이에요. 제가 집도 있고 차도 두대 있어서 남편은 혼수 해왔어요. 결혼은 제가 마흔 넘기기 싫다고 제가 결혼 안할거면 헤어지자고 하자 남편이 프로포즈 했었어요.
결혼하니까 좋은 점은 안정감이 생기고 매일 대화하면서 웃을 사람이 생겨서 좋아요. 부부관계도 만족스럽고 기분 이 나빴다가도 잘생긴 얼굴로 웃어주거나 좋은 몸으로 샤워하고 나오면 다 풀려요. 그리고 어디 가서 남편 이야기 나와서 10살 이상 연하라고 하면 능력자라고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엔 이런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나이차이 밝히면 놀라긴 해요. 그리고 남편이 젊으니까 저도 더 관리 열심히 하게 되고 젊은 감각으로 살게 돼서 좋습니다.
연하남과의 결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