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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 , 결혼준비 조언부탁드려요

Sss |2022.12.16 20:46
조회 7,032 |추천 1



콩가루 집안이라

결혼에대해 낭만도 없고 , 기대도없었는데

정말다정한사람 만나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제 가족의 문제는 저혼자 결정하고 말을해야해요

이부분은 미래에 많은 영향을 끼칠꺼같아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익명의 힘을빌려 조언구합니다.



초등1학년때

부모님이혼하셨습니다.

엄마혼자 저와 동생을 양육하셨고

친아빠는 양육비를 보내주지않았어요

명절에 한번 용돈주는 정도 ,

친아빠는 주식+술+낮은자존감으로

가족을 힘들게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는
친아빠 고향인 부산에 갔어요

양육비도 주지않는 아빠에게 왜보냈는지 의문스럽지만

어린나이에 부모도움없이 명절을 보내는건 지옥이였습니다.


그래서 반강제로 친척들과 왕래가 있었어요

27살 친할아버지돌아가신후로 왕래가 끊겼습니다



어른이되서보니

친척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주변어른들은 그래도 아빠니깐 챙겨야지 말하는데

유일하게 고모는 다르게 말하셨어요.

아빠 신경끄고 너의인생살아야된다고요.

절위해 말해준 어른은 고모뿐이였어요



무심하고 신경안쓰실꺼같은 큰아빠는

제가 집에 돌아갈때쯤 항상 어두운곳에 불러

용돈을 쥐어주셨어요

용돈이라기엔 정말 큰돈이였어요

그당시에 50만원, 100만원씩


그냥 그때의 사정 제심정을 아셨나봐요


지금은 연락도안하지만

결혼할때에는 인사는 꼭 드리러가자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참 이부분이 고민이됩니다.




성인이된 후

엄마는 재혼하셨고
새아빠는 오히려 저희 눈치를 많이보시고

선을 안넘으실려고 노력하시는분이라

저도 잘해드릴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이는 좋습니다.




수도권으로 이사오면서

친아빠와의 개인적인왕래가 생겼고

아빠라는 감정보다 참 불쌍한사람처럼 느껴지더군요

외롭게 컸고 , 가족도 친구도 없고 약해져버린사람

술을먹어야 자신감이생기고

맘은 또 여러서 착한것도아닌 찌질함의 극치인사람..


술그만먹고
돈10만원이라도 모아보라고 사정도해보고

화도내보고

지지고볶으면서 지냈지만 역시변하지않고

저만 상처받드라구요



결혼식때 만약 친아빠가 온다면

새아빠는 안오시는걸로 합의됐고

엄마쪽은 문제없다고 , 그냥 모른채하고

잘할수있으니 신경끄라고했어요



정리가 아직안되던 차에

사건이있었어요

친아빠한테 엄마재혼소식을 알리던차에

술을.먹으며 화를내고 엄마를 욕하는.모습에
전 이성이 끊겼고

욕과 최악의말을 쏟아내고

그뒤로 차단했습니다.



그래도 친아빠라고 결혼식에는 모실려고 했던게

내가 어리석었나 싶기도하고

차단한거 풀고 소식은말해야하나 싶은
이복잡한마음에 강하게 마음을 품지를못하는
제자신이 밉네요



이상태에서

친가친척들한테 인사를 드리면

차단했던 친아빠가 알수있을꺼같고

그과정에서

정말 연끊어버리는 과정을 해야하는지...

저는
연끊어도 동생은.왕래를 계속하게될꺼같아요



아니면
고마운마움은 접어두고

엄마랑 새아빠만 진행을 해야할까 생각하지만

그고마움을 제성격상 무시는 못할꺼같아요



아니면 식을 다올리고

추후에 인사드리며 솔직하게 초대를 못했다고
인사를 하면 어떨까하는데

그것도 좀 어찌보면.배신감느끼실꺼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어떤게 현명한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15
베플ㅇㅇ|2022.12.16 22:11
밑댓처럼 고모한테 먼저 친부와의 현상황을 터놓으세요. 원래 아빠 모실려했고 새아버지도 동의해서 아빠에게 갔더니 엄마 욕만하고 나도 모진말해서 안보고있다구요. 친척어른들께 고마움도 있고 배우자와 인사도 하고 결혼식때도 초대하고싶지만 아빠가 어떻게 나올지 아직도 가늠이 안되서 고모에게 먼저 연락했다 하시고 결혼식은 엄마와 새아빠와 진행한다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감사 인사드린다 하시구요. 이혼가정은 줄타기와 같아요. 처음부터 쓰니가 포지션을 잘잡아야 사위인 배우자도 한결 편할겁니다. 여기저기 다 챙기려하거나 눈치보거나 부,모가 서로 질투와 견제하거나하면 부부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 나중에 친부와 연락하게되더라도 그쪽은 쓰니만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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