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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저를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사진有

 

 

안녕하세요ㅋㅋㅋ

저는 이제 대학 2학년되는 여대생이구요

요즘은 방학기간을 통해서 알바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ㅋㅋ

알바를 이렇게 제대로 하는게 처음이라서 뿌듯..^^ㅋ

알바는 밤 열시에 끝나고 ..제 부모님은 늦은시간이라며 늘 걱정하십니다

원래 제 통금시간에 열한시거든요...ㅋㅋ

고등학교땐 아홉시였는데 겨우겨우 설득시켜 통금시간을 늘린겁니다ㅠㅠ

새내기때 술자리가 많은데 아홉시 전에 집에 들어가는건..

암튼 이틀전에 알바가 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아는 선배랑 술약속이 잡혔어요 

그 선배가 이 알바 소개시켜준분이거든요 술 사라고 하길래

알바끝나고 그냥 집에 가기도 심심..하고ㅋㅋ

그래서 오케이하고 선배를 만났죠

엄마한테 당당하게 여기 같이 일하는 언니들이랑 야식먹고간다고

문자 하나 날리구요ㅋㅋ알바하고부터 엄마가 안쓰러운지 좀 풀어주세요ㅋㅋ

그래도 일찍 들어가야지 생각하고 선배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 열두시 반이 됐습니다

아빠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 딸 왜이렇게 안와?♥ ]

.

.

 

 

 

 

[ 벌써 12시 30분이야 .. 빨리와 지금 ]

 

[ 군포 여대생 실종 사건으로 아빠는 걱정이다 이 고얀놈아 ]

 

[ 뭐하는 거냐 지금 당장 택시타서 차번호 문자로 보내 이자식아 ]

 

 

 

 

 

 

전화도 계속 오고.. 한시쯤 넘어서 전화를 받았는데

아빠가 화가 잔뜩 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바로 들어간다고 하고 끊었죠

당연히 부모님 마음 이해되죠 다 큰 딸이 이 시간까지 술먹고 잇는걸

어느 부모가 이해하겠어요 

그래도 오랜만인데... 알바하고 노는건데... 이런생각에 좀 막나갔죠;

예전같으면 있을수 없는 일인데= =

 

암튼 부리나케 택시 타고 집으로 갓더니

아빠가 쇼파에 앉아서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들어가자마자

 

야 %#$^ 여자애가 지ㅏ금끼잦 술ㅊ ㅡㅁㅁㄷ .....

 

순간 짜증나서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씻고 나오니까

아빠는 불 다끄고 방으로 들어가셨길래

걍 저도 방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는데

엄마가 군포여대생 실종 사건 아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사실 처음 들었습니다ㅡㅡ; 아 아빠가 문자로 보낸말이 이거구나 하면서

엄마 설교가 이어지고

남자들은 그시간에 돌아다니는 여자가 정상이냐고 말한다고 하면서..

말대꾸 안하고 듣고 무사히 그 상황을 넘기고

부모님이 출근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알바가기 전에 잠깐 컴터를 켰는데..

ㅋㅋ

참나

 

 

 

 

 

 

 



 

 

절 기다리면서 이걸 하고 계신건가요 우리 아빠.....

근데 사실 첨에 이걸 보는 순간 짜증이 확 났지만

생각해보니까 웃긴거에요ㅋㅋ 엽기 아닌가요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저희집 컴퓨터 바탕화면은 저 사진대로입니다..

 

 

군포 여대생.. 정말 납치된거라면서요ㅜㅜ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도할게요

덕분에 전 쉬는날 초저녁에도 밖에 못나갑니다..

 

 

헉 이거 쓴지가 꽤 된거 같은데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댓글이 장난아니네요ㅋㅋ

저도알아요~~ 감동이라는 말을 안써서 그렇지 엽기냐는 말은 귀엽다는 뜻으로 쓴겁니다^^;

 

추천수4
반대수0
베플밀애소년코난|2009.01.09 10:38
밀애소년코난입니다 요즘 바뻐서~ 오랜만에 맆흘 달았는데... 가족들위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께 따뜻한 안부전화 한통씩해드리세요~^^ http://www.cyworld.com/K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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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쪼로롱짹째굴|2009.01.09 13:19
베플보다 원글 내용 잊어버렸다.
베플슬퍼요?|2009.01.10 02:29
http://www.cyworld.com/okaoy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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