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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돈 더 받는 이유가 있을거 아냐

ㅇㅇ |2023.01.17 11:24
조회 26,690 |추천 3
상사가 부하직원보다 돈 더 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저희는 대표님이 세 분인데 저랑 상사랑 둘이 A,B대표님 업무를 직속으로 담당하는 부서에 있어요.두 분 중에 유독 일 많은 분(A)이 있는데 상사가 그 분 일만 저한테 거의 다 몰아주고 자기는 다른 분(B) 일만 신경쓰려고 해요.그렇다고 온전히 다 신경쓰냐? 그것도 아니고 A대표님 일은 자기 신경쓰고 싶은거만 신경쓰고, B대표님 것도 자잘한건 다 저한테 시키고 본인은 큼직한 일만 하려고 해요.상사는 A대표님 직접 지시사항에 대해선 거절할 수 없으니 그냥 하는데 외부에서 걸려오는 업무 관련 전화, 때 되면 당연히 진행해야 하는 업무 같은건 전혀 신경 안쓰려고 해요.심지어는 거래처 전화번호, 일 진행 사항 등등을 몰라서 저한테 물어보는 경우도 많구요..그러다보면 어차피 두 분 일 다 저도 담당하고 있고, 거기에 일 많은 분거 제가 거의 다 진행하고 있어요.제가 살짝 놓치는 부분있어도 상사가 나몰라라해서 뭐라도 하나 잘못되면 혼나는 것도 저고 책임도 제가 지는데 상사가 돈을 더 받는 이유가 뭐가 있나요?업무상 복잡하거나 책임질 일들을 신경쓰라고 월급 더 주는건데 실상은 복잡한 거 다 저한테 시키려고 하고 상사가 일을 골라가며 하니 남은 업무에 대한 책임도 맨날 제가 져야해요.다른팀은 상사가 직접 다 대표님이랑 커뮤니케이션 해가면서 진행하는데 저희 팀만 제가 대표님이랑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예를들어 다른 직원분이 제 상사한테 "거래처에서 '~~관련해서 ㅁㅁ업체에 알아보셔라'라는 연락이 왔었다."라고 전달했다면 일단 본인이 먼저 전달 받았고, 전화로 사태를 파악해야 하는 중대한 내용이니 본인이 직접 통화하고 대표님한테 전달해야 하는건데저한테 대뜸 그래요. "ㅁㅁ업체에 연락 해봤어요?"저는 당연히 전달 받은바가 없으니 무슨 말씀이시냐 처음 듣는다 하고 제가 할 필요도 없고 할 일도 아니니 신경 안쓰고 있었죠.저한테 하라고 일 시키는건 양심에 찔리는지 계속 옆에서 전화해봤냐고 물어보면서 눈치를 줘요. 절대 저보고 하라는 지시를 안하는게 웃길 따름이죠. 마치 당연히 제가 해야되는 것처럼 행동하는게 진짜 얄미워요.저도 이젠 지지않으려고 끝까지 전화 안해봤다 저는 모른다. 얘기하고 다른 일 하고있으면 그 때서야 본인이 직접 전화해서 확인하고 전달해요 ㅋㅋㅋㅋㅋㅋ입사 초반에 분명 전임자는 상사가 하는 일이랬는데 저한테 다 떠넘겨놓고 재촉만 죽어라 하는거 다 알면서도 신입이라 참고 다 했는데 이 사람이 자꾸 저를 만만하게 보고 다 떠넘기려고 해서 일단은 시켜도 무시중이에요.자기 일 다 떠넘기는 상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그냥 계속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추가합니당---
큼직한 일은 상사가 하고 저는 작은일만 하는게 맞죠.
근데 일 많은 A대표님의 큰일 작은일 모두 제가 하고있고, 일이 거의 없는 B대표님의 일만 상사가 하면서 자잘한걸 저에게 시키니 저도 감당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요.

자잘한거라고 하니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추가하자면
상사가 결재 올릴 때 한 번에 다 올리지 않고, a-c서류만 올리고 d서류는 저보고 결재 올리라고 하는 경우
상사가 a-d까지 모두 올리면 되는데 굳이 d서류만 저에게 올리라고해서 복잡해지는 때가 많아요.

굳이 제가 올릴 필요도 없는데 본인이 하기 귀찮으니 간단한 것들만 자기가 올리고 복잡한 서류는 저에게 올리라고 하는 경우죠.

인사고과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다행인지 저희 부서는 다른 회사 혹은 부서와 다르게 인사고과에 신경써야 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직책이랄게 없이 그냥 형식상의 상사와 부하직원 딱 둘만 있으니 승진도 직책도 없어서 연봉협상으로 매년 연봉이 오르는 방식입니다.

제가 문제로 보고있는건 상사가 일 진행사항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기한에 닥쳐서 오히려 저에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며, 본인이 처리해야할 일들임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저에게 일단 떠넘기고 보는 것들이에요.

저는 제가 해야할 일들 선에서는 최대한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으며, 대표님도 남들보다 일 잘한다고 인정하셨어요.
그러나 지금껏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상사 대신 혼나온 시간이 벌써 3년이네요.

제가 이런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유도 상사가 일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에 대해 제가 다 떠안아서 혼나야 하는게 납득되지 않아서였어요.
예시로 든 저 사건도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제가 처리할 필요도 없고 상사가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하는 부분이니 상사가 하는게 맞다고 얘기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바로 '연락해보겠습니다'라고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해봐야 놓치는 부분도 많고, 중대한 사안이다보니 상사가 연락하는게 정석인 일이기 때문도 있고, 이제는 괜히 일 떠안았다가 혼나기도 싫었던 이유도 있네요.

저도 가끔 mz라서 내가 너무 재고 따지나 싶긴 하지만 동종업계 사람들의 업무 방식이나 업무량에 비해 제 업무량이 너무 많고, 상사는 A,B 대표님 일을 처리한 비중만큼 계산해서 돈을 받는 반면 고정월급인 제가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는게 참 현타가 오네요.

대표님이 반드시 상사가 결재 올리라고 지시한 것도 저에게 넘길 궁리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진절머리가 나고 무시를 해야만 본인 일을 하는 상사 때문에 저는 그냥 버릇없어 보여도 제 마음이 편한 회사생활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추천수3
반대수51
베플ㅇㅇ|2023.01.18 19:46
본인이 상사가하는일을 다 안다고 생각하나??
베플ㅋㅋㅋ|2023.01.18 14:29
쓰니 제대로 벼영신인듯... 상사는 모든일에 책임을 지는 자리고 혹시라도 니가 일을 잘못해서 어긋나면 책임지고 그 사람에게 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야 하는게 상사다 (예를들어 볼펜 100개 생산해야 하는데 니가 실수로 10개만 생산하면 넌 상사한테 혼만나면 되지만 상사는 저쪽 회사에 가서 막말로 무릎꿇고 빌어야 되는 사람이다!!) [상사가 그 분 일만 저한테 거의 다 몰아주고 ] [일단은 시켜도 무시중이에요.] 일을 시켜도 무시중인데 뭐 어쩌라고!! 하나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신경 더 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심지어는 거래처 전화번호, 일 진행 사항 등등을 몰라서 저한테 물어보는 경우도 많구요..] 몰라서 물어보는것같애?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선 옆에 경리하는 애한테 10년전 일부터 시작해서 그때 담당자가 지금 뭔 일하는지 결혼은 했는지 아이는 낳았는지까지 물어본다 그 애는 좋아서 기억하겠냐? 연줄 인맥 이어가는거지 "저번에 그 일 기억 안나세요? 그때 XXX상사분이 일할때 저도 같이 있었어요" 이거다 인맥 연줄이 괜히 있는것같냐? [일단은 시켜도 무시중이에요.] 인맥과 연줄을 이어주려고 노력중인데 기어이 끊네 그럴려면 왜 회사에 들어오냐! 1인기업 차리지...
베플aaaaaa|2023.01.18 15:22
원래 자잘한 일은 밑에 직원이 큼직한 일은 상사가 하는거임. 그리고 상사에겐 그만큼 더 큰 책임과 의무가 따르지. 원래 온갖 자투리에 복잡한 실무 맡기고 굵직한 일 위주로 하려고 밑에 직원 뽑는거임. 나도 차장님이 온갖 자투리 업무 다 맡기시면 다 함. 난 맨날 야근하는데 차장님은 자주 칼퇴함. 조금은 불만이긴 했음. 근데 클라이언트랑 소통이 잘 안되거나 문제 생기거나 큰일 터지면 다 차장님한테 토스함. 그럼 차장님이 다 상황 정리하고 결과와 내가 해야할 것만 알랴줌 -_-;; 근데 작년에 직급 하나 달았다고 차장님이 조금씩 자꾸 나한테 중요 결정을 스스로 하도록 시킴... 난 아직 책임지기 싫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흠냐|2023.01.18 16:19
님이 회사 차려서 상사보다 신입급여 더 줘보면 왜 그런지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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