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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투나 대화방식이 몰아세운다고 말하는 남편.. 안 맞는문제일까요 제가문제일까요

죽겠다증말 |2023.01.24 15:51
조회 15,846 |추천 10
제 인생에서 첫 네이트 글입니다.
대학생때부터 한달에 몇번씩 눈팅하면서 다들 삶이 이렇구나 싶었는데.. 나이먹고 결혼을 하다보니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그것도 이렇게 중대한? 일도 아닌 사소한 일로 고민이 되니 많은 분들의 의견 구합니다..줄여서 써볼게요..



(본인-비흡연자 / 남편-흡연자)오늘 점심 밥먹고나서 남편이 거실에서 담배피고 싶어 함.(아이코스)거실 창문열고 피라고했음. 평소에는 간접흡연 예민한 편이지만 담배도 오래 폈었고 나한테 펴도 되냐 물어보고 피는편이고 (안된다고 한적은 없음 한번도)내가 좀 멀리 피해있으면 되니까 그래그럼 창문열고 펴줘~ 하는편.

갑자기 오늘 날씨 너무 춥다고 열 손실때문에 창문 안열고 환풍기켜고 피겠다고 함.난 그래도 몇분 안 걸리니까 그럼 환풍기도 키고 창문도 같이 열어달라고 함.환풍기로 충분히 환기 된다 / 아니다 그래도 열고펴라 몇번 티키타카 함

그랬더니 갑자기 환풍기의 성능을 무시하냐, 자기가 여기 이사올때 관리소?에 물어봤다 (주거형오피스텔임)오피스텔은 베란다가 없어서 환풍기 성능이 좋은걸 달아서 충분하다. 아님 내말을 못 믿냐로 문제가 바뀜.

그래서 그게 아니라 난 냄새가 너무 싫으니 환풍기도 켜고 창문도 열면 더 빨리 냄새 빠지니까 그렇게 해달라고 함.갑자기 기분나쁜 투로 그러면 알겠다 그면 그냥 다른 방에가서 창문열고 피겠다고 함.




나도 비흡연자 입장에서 추운날에 밖으로 담배피러 나가는것보다야 보일러열손실? 나더라도 몇 분 창문열고 피라고 한게 내 딴에는 배려면 배려인데남편의 마지막 말이 말투도 그렇고 기분나쁜 티가 팍팍 나길래 생각하다 이제 슬슬 짜증이 남.

그래도 싸우기 싫어서 어떻게 말해야하지 생각을 계속 하다가연애때부터 실내흡연을 처음부터 어느정도 이해해준게 잘못된건가?그래서 이 사람은 이제 진짜로 실내흡연 자체가 당연한건가? 그래서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는건가? 싶어서  (진심으로)

냉랭하게 한 2분정도 서로 말안하고 있다가난 실내흡연이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빠는 당연한거야? 라고 물어봄

갑자기 기분 더 나빠함. 진짜 궁금해서 그런질문 하는게 맞냐. 나 기분나쁘라고 물어보는거 아니냐.우리가 얘기한건 환풍기(환기)문제인데 니가 이해못하고 니 기분 나쁘니까 왜 내가 잘못한것처럼 그런식으로 몰아붙이냐실내흡연 안되는건 알지 근데 그렇게 본인을 초딩 가르치듯이 질문해야겠냐고 기분나쁘다고..

그래서 난 원래 담배냄새 싫어하고 예민한거 알지 않냐. (전부터 자꾸 나한테 아이코스는 계속 괜찮다길래한번 직접 의사유튜브 찾아서 일부러 보여줬음. 연초처럼 똑같이 간접흡연 위험 있고 (연초가 20층에서 떨어지는거면 아이코스는 10층에서 떨어지는거랑 같다고)오히려 연기냄새가 덜해서 그 부분에서 둔감하게 느끼기때문에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 문제가 더 있을수있다 라고))
그럼 오빠도 원래는 나가서 펴야하는게 맞는건데 그러면 추우니까대신 필 때동안 창문을 열어달라는데도 춥고 열손실때문에 환풍기만 켜겠다길래 하는말이다. 내가 이해하는 부분을 이미 당연하게 느끼는게 서운하다. 하니

남편:아니 환풍기가 잘된다니까?환풍기만 트는게 왜 환기가 안되냐고 생각하냐?
나:환풍기 잘되는거 안다근데 거기 환풍기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창문을 같이 열라고 적혀있고난 비흡연자라서 연기가 너무 싫어서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으로 빨리빠졌으면 해서 그렇다
남편:알겠다 그럼 이제 밖에서 필게 됐지? 이제 얘기하지마


이렇게 마무리가 됬는데 이제 내가 가만히 있어도 점점점 빡침아무리 따져봐도 본인이 귀찮고 춥고 편하게 담배피고 싶은 그 마음으로화내고 짜증내고 본인을 몰아붙인다니 비꼰다니 하는말을 들을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내 성격상 말이라도 좀 예쁘게 아 내가 추위많이 타잖아.. 그럼 다른방가서 얼른 피고 오면 안될까?했으면 난 진짜 진짜 예민하지만 그러라고 했을꺼임.. 여태까지 그런 마음으로 이해했고.

대화는 저기에서 끝났구요..정말 솔직하게 적었고..... 이번일 가지고 다 말할순없지만 평상시 대화도 저렇게 합니다..이사람이랑 얘기하면 진짜로 내가 나만모르는 사람몰아세우는 쌈닭이고 미친년인지..ㅠㅠ싶음진짜 쌍방 대화 포인트 논리 자세가 누가 잘못된건지 궁금합니다..그렇다면 정말 말해주세요..ㅠㅠ 제가 그렇다고 하면 저도 고치고 싶어요


오늘은 담배 얘기로 터졌지만 평소에도 대화 포인트 자체가 안맞는 느낌임난 결혼하고도 엄청 싸울수있다고 생각함..ㅠ 우리엄마아빠도 아직 투닥투닥하시니까근데 결국 싸워도 대화하고 서로 입장 충분히 듣고 화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다른 크고작은 이슈로 다툴때도 난 분명 내입장을 말했고 오빠는 어떤점이 그랬어? 물어본건데이사람한테는 난 ..  넌 다 따지고 든다. 더 싸우자고 든다.. 왜 대화를 하냐? 대화해봤자 싸우니까 그냥 (아무말안하고) 넘어가자..  이런식임
근데 내입장에선 그냥 본인이 하기싫은걸  다른 핑계대다가 밀리니까 아님감정이 식고나서 생각해보니 할말이 없으니말하지마. 대화하지마. 왜 날이렇게 몰아세워? 싸우려고 덤벼들어? 이런느낌임
서로 살아온게 다르니 납득이 되면.. 아 이사람은 이게 중요하구나 라고 듣고 이해싶어서 대화를 하자고 하는건데,... 이걸 하면 진짜 게임할때 피깎이는것처럼 본인이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보임..ㅠㅠ그래서 나도 몇번 시도하다가 흐지부지 마무리하고 안함...

담배 얘기로 시작했지만.... 평소 이런 대화스타일이 안맞아서 다투시는분들 많나요?30살 살았지만 전 주변에서 누가 싸우는것도 신경쓰여하는 성격이고말투 중요하고 대화 중요한 사람이였기에 제 삶을 살아오고 나름 잘 푼다고 생각한 방식인 대화가 싸움과 태클을 건다고 하니뭐가 맞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글이 진짜 두서없고 사실 담배문제만 적으려고 했는데 글이 길이졌네요..대화방식으로 많이 다퉜고 이혼까지 나왔었다가.남편말 - 너가 하자는 대로 대화해도 안되니까 그냥 싸우면 말하지말자.. 이러길래 
제입장에선 중간에 저렇게 본인이 말하지마! 얘기꺼내지마! 해서 대화다운 대화를 한적도 없지만 이미 감정적으로 울고불고 다해봐서 지쳐서 그래 그냥 너말대로 하자 알았다 한상태예요.이러다 마음떨어지면 ..이혼하겠죠?.. 그러면 그냥 빨리 이혼하는게 나으려나요..ㅠ
대화만 안하고 저만 참으면 사실 남편은 편해하는게 보여요..근데 제 인생을 봤을때 이렇게 사는게 맞나..  내가 힘들어서 말하면 문제를 일으키는건가.. 싶어요 
남편도 저도 여태까지 결혼 이전에 만난사람들과는 이런문제로 다툰적이 없었고 본인도 없었다 합니다..
하진짜 뭐 삶이 이렇게 제 글처럼 중구난방 으로 터지네요.. 하.......... 쓴소리도 좋습니다..ㅠ 의견듣고싶어요..





 
추천수10
반대수19
베플ㅇㅇㅇ|2023.01.25 14:49
저런 비상식적인 인간한테 집 안에서 흡연을 하게 해준 것부터가 잘못된 선택이었음.
베플ㅇㅇ|2023.01.25 14:08
아니 상식적인 얘기를 합시다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걸 ㅇㅋ해준것도 기가막힌 상황에서 환풍기가 잘되니까 창문도 안열고 피겠다고요????? 저게 말이야 막걸리야 애초에 집 안에서 담배피는걸 허락해주는 와이프가 어디있다고 환풍이 된다는둥 ㄱ소리를 하고있어 저는 무조건 밖에서 피고오라고해요 문열고 피워도 위로 냄새가 위로 올라가는건데 그건 피해죠 별미친남편 다보겠네 우길걸 우겨야 논리로 받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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