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결혼한 37살 동갑 신혼 부부 입니다.
결혼식만 하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고요.
연애 때부터 남편의 사소한 거짓말
(유부녀 여군고참에게 새벽 두시에 잘지내냐고 안부전화 해놓고 자기가 먼저 한게 아니고 여군이 자기한테 새벽에 전화한거다 했지만 직접 통화해본 결과 남편이 잠자는 유부녀 여군에게 먼저 전화건게 맞아서 여군도 황당해함. 싸워서 파혼을 하네 마네 하고있는 상황에서 저한테 말도 없이 또 다른 여군한테 청첩장 주러 간다는 핑계로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또 다른 여군을 집까지 태워다줌)
이런 사소한 거짓말 부터 시작해서 결혼 전 자기가 10년 군 생활 했어도 모은게 없다고는 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알고보니 모은 돈이 없던 이유가 여캠보면서 별풍쏘고 피파라는 게임에 현질을 120/60/90만원 등등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군인 월급에 저 많은 돈을 써대서 결혼비용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그마저도 모은 돈이 단 한푼도 없던 남편은 저 몰래 천만원을 대출 받아서 결혼 자금에 썼습니다.
저는 제 명의로 현재 수원에 집도 있는 상태고 나름 열심히 모아서 충분히 결혼 비용을 다 모은 상태였고, 반반 부담하기로 한 결혼비용에 시댁에서는 단돈 백원 받아본 적도 없고 오히려 저희 부모님이 한복값이라도 보태라며 백만원넘게 남편계좌로 보내주셨고요.
남편은 모은돈이 별로 없다고는 했지만 저정도로 자기 쓰고싶은데에 월급 죄다 탕진하고 결혼비용 몇백만원 조차 없어서 대출까지 받아서 쓰고 거의 결혼 두달전에 저 사실을 알고도 저는 제가 선택한 결혼이니 이제부터라도 주말부부 하면서 아이 가질때 까지만이라도 나도 일하고 할테니 돈 모으자 했는데 결혼 후에도 모으긴 커녕 후배들이며 사람들 만나서 돈 쓰기 바쁘고 지켜지지 않았고,
결혼 후 같이 안살아도 게임현질하고 흥청망청 돈 쓸바엔 생활비로 120만원이라도 달라고 그 돈으로 내가 대신 적금들겠다 했는데도 지금까지 단돈 백원한푼 준 적도 없고요.
부부관계도 연애때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고작 일주일에 주말 밖에 못보는데 그마저도 같이 있는 시간에 맨날 피곤하다는 둥 남편은 인천 저는 수원 1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데도 수원오는게 얼마나 피곤한지 아느냐면서 잠자리조차 안하는 날이 태반이고 많아야 한달에 한번 두번 제가 사정사정하고 자존심 상해가면서 울면서 너는 내가 여자로 안보여서 안하는거냐 이렇게까지 말 해야 한번 잠자리 할까말까 였습니다.
결혼하고도 주말부부로 지내던 중이고 남편은 부대 관사에서 고참과 같이 둘이 살고있는데, 저는 당연히 관사이기도 하고 고참도 같이 살고 있어서 그 집에 가보고 싶어도 간 적도 없고 가보고싶다고 얘기해도 다른사람들이 보면 안좋을 수도 있다면서 결혼한 와이프임에도 단 한번도 관사를 못가게했습니다.
그런데 같이사는 고참은 결혼한것도 아닌 여자친구를 매주 주말마다 관사에 데려와서 밥먹고 자고 금토일 3일내내 관사를 제집마냥 같이 쓰더라고요? 대체 제 남편은 누구랑 결혼 한건지 남에 여자친구랑 3명이 관사를 같이 쓰고있는게 어이가 없고, 와이프인 저는 가고싶다하면 못가게 해놓고 고참 여자친구는 고참이 데려온거라고 자긴 아무잘못 없다고 고참 여자친구랑 셋이 놀고 금요일인 그저께도 저한테는 피곤해서 집에간다고 하고 그집에서 고참여자친구랑 셋이 고스톱치고 놀고있었더라고요.
남편이 편식도 너무 심해서 오직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몇가지 외에는 입에도 안대려고 하고, 과일이 들어간 모든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과일 전부다 안먹억습니다.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과일 보기만 해도 토할거 같다그래서 과일 먹으라 소리 전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연애 때 저희 엄마가 집에서 따신 거라고 블루베리 먹어보라고 저한테 주실 때도 자기먹으라고 준 것도 아니고 딸 먹으라고 준건데 부모님 앞에서도 인상쓰고 있고 그 이후로 친정에서 과일을 깎아도 부모님이 남편 눈치 보면서 과일을 깎고있고, 데이트를 하러 식당을 가면 먹고싶은 음식이 있어서 여기 가자 하면 어린애가 떼쓰듯이 난 이거 싫어 하면서 그냥 휙 지나쳐 버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라면 떡볶이 딱 몇가지 음식만 주구장창 먹어댑니다. 남편이 어려서 엄마 없이 크고 아버님이 혼자 키우셨는데 방치하다시피 혼자커서 집 밥을 제대로 먹어보고 자란 적도 없고 여러가지 반찬을 먹어 본 적도 없어서 자기가 생전 안먹어본 반찬은 입에도 안대려고 합니다.
결혼해서까지 이런식이면 내가 밥을 대체 어떻게 해줘야돼? 이렇게 물어봤더니 내가알아서 좋아하는거만 사먹을게. 싫다는거 먹으라고 하지마. 이렇게 대답해버리고
연애때고 결혼후고 떨어져 지내는 평일 내내 저한테는 밤 11시12시면 잔다고 거짓말하고 새벽까지 유튜브 보고 야동보고 여캠보느라 잠도 안자면서 겨우 일주일에 한번 보는 주말에는 자기가 평일에 얼마나 힘든지 아냐면서 피곤하다고 주말내내 저랑 시간을 보내주긴 커녕 제 집에서 잠만 잡니다.
어쩌다 쫄라서 데이트하러 카페라도 가면 음식 시키자마자 의자에 기대서 핸드폰만 만지고 유튜브보고 축구기사나 찾아보고있고, 몸은 같이있는데 벽이랑 있는 기분이고 나도 남들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수도 없이 얘기를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할 때랑 동성이든 이성친구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만날 때만 신나게 놀고 정작 저랑 있는 시간 내내 저는 항상 방치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저희 친정 집을 가도 부모님이 계시는데도 집에 오자마자 쇼파에 드러누워서 핸드폰만 만지고있고 저는 쳐다도 안보고요.
행동은 저렇게 하면서 너는 대체 나를 좋아서 결혼한게 맞냐 물어보면 말은 사랑한다고 합니다. 서운한게 많아서 쌓이고 쌓이다 터져서 헤어지고싶다고 하면 자기도 일주일 이상 연락 안하고 놀사람 다 만나서 놀고 그 이후에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랑해서 헤어질 수 없다고 하고 또 봐주면 저런 행동이 연애기간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저를 만나기 전 남편이 언제인진 모르겠는데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 고위험군까지 걸려서 연애시절 남편이랑 어쩌다 한번 관계하면 그때마다 계속 간지럽고 이상해서 산부인과를 매달 다녔는데, 의사선생님이 바이러스검사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바이러스 검사를 했더니 hpv고위험군을 옮아서 저는 앞으로 일년마다 계속 자궁경부암 검사를 해야합니다.
남편만나고 몸도 버리고 마음도 버리고 저만 잃은게 너무 많아서 억울하네요.
관사문제는 현재 국방부 민원에 글을 올려놓은 상태이고
부부관계 소홀, 결혼준비 과정에서 몰래 빚까지 써가며 결혼식 비용 보탠거 사실혼 관계이지만 위자료 소송이 가능 할까요
남편이랑 잦은 싸움으로 톡 내용도 다 지워 버리고 결혼식 사진말고는 카톡내용에 증거도 따로 없고 대부분 대화로 싸웠던 건데 녹음한 기록도 없어서 이 경우 위자료 소송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