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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기 밥 잘먹나요?

맘마 |2023.01.30 08:16
조회 39,494 |추천 14
26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어요.
아침에도 겨우겨우 달래가며 목구멍에서 올라오려는걸 억누르고 먹였어요.
이상하게 외할머니가 주는건 잘먹어요.
똑같은 반찬이에요.
저는 간식도 잘 안주거나 조금주는데
그것도 잘 안먹어요.
그런데 외할머니가 주는 밥 많이 먹고 과일도 종류별로 먹고
간식도 먹고 그리고 점심도 잘먹고
외할머니가 주는 것도 안먹으면 입이 짧은가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밥먹일때마다 스트레스에요.
추천수14
반대수29
베플ㅇㅇㅇㅇ|2023.01.31 16:54
생각해 보세요. 엄마가 이유는 몰라도 어쨌든 아기가 먹는 속도나 먹는 양이나 엄마가 만족 못하니 속에서 부글부글 열 받겠죠. 그럼 그게 말투나 넣어주는 숟가락에 그 감정이 조금이라도 녹아 들어가겠죠. 그걸 아기가 그대로 느끼는 거죠. 그런데 외할머니는 아기가 늦게 먹든 어쨌든 그냥 무조건 이쁘니 아구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느긋하게 먹이니 아기가 잘 받아 먹겠죠. 반찬이 같은데 누가 주는 건 잘 먹고 누가 주는건 잘 안 먹는다는 건. 주는 사람의 감정을 고대로 느끼고 있단 걸로 밖에 해석이 안돠네요
베플ㅎㄷ|2023.01.31 17:50
님이 속터져하고 짜증난게 아이한테도 다 느껴지니까요.
베플ㅇㅇ|2023.01.31 17:04
우리 아이도 누가 줘도 잘 안먹는데 친할아버지가 주는 밥은 잘받아 먹어요. 가만히 보니 친할아버지는 한번도 아이에게 야단을 치지 않고 항상 아이를 보면 허허허 하고 너털웃음을 지으세요. 아이가 그런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먹는것 같아요. 쓰니가 덜 사랑한다기보다 우리 모두 알잖아요. 자기 아기는 책임감때문에 이뻐이뻐만 하면서 키울 수는 없죠. 육아 스트레스 받으니까요. 조금 내려놓고 아이한테 조부모님들처럼 이뻐 사랑해 많이 먹자!! 이런 마음으로 한번 먹여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언어가 능숙하지 않으니 오히려 마음을 더 잘 알더라구요. 힘내시고 이런 시기가 지나가면 또 훨씬 좋아집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육아해보세요. 그 시절도 잠깐이더라구요.
베플ㅋㅋ|2023.01.31 23:32
아이가 받는 할머니 느낌 - 교감하면서 즐겁게 먹는 시간 아이가 받는 엄마 느낌 - 빠른 시간내에 밥먹이기 숙제를 끝내겠다는 집념의 여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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