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친형이 사기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30대 중반인 친형이 결혼을 하는데 저희 형이 돈을 정말 헤프게 써서 빚을 1.5억정도 지고 파산신청 후 개인회생 중입니다.
그런데 형 여자친구 쪽에서 30대 중반이다 보니까 결혼을 자꾸 재촉해서 개인 회생은 비밀로 하고 5천만원 모아놨다고 거짓말 하고 6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형이 아버지 어머니께 아들 결혼하는데 남들은 이것저것 다 해주는데 하나도 해주는게 없냐 해서 저희 집안 빚만 주택담보대출 포함해서 2억5천이 넘는데 아버지 퇴직금 1.8억 중에 1억을 어머니를 엄청 구박 해서 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형이 남은빚이 5천만원입니다.)
원래 퇴직후에 퇴직금으로 빚 변제후 노후계획 준비 하셨는데 모든 일이 꼬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근데 퇴직 후에 빚 변제가 되고 퇴직금은 4천만원 가량만 나오게 된다는걸 아버지가 뒤 늦게 알게 된 후 어떡할 거냐고 형이 난리가 난 상태고 6천만원을 구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버지 퇴직 후 연금이 300만원 씩 나오긴 하지만 어떻게 빌려서 1억을 해주면 빚만 다시 2억이 넘는 상태인데 이자만 갚다 힘든 노후를 보내게 될 것에 너무 속이 쓰립니다. 어머니는 여리셔서 형한테 별 말도 못하고요.
본인은 30대 중반 나이에 1억 넘게 빚져 놓고 부모님께 여태 퇴직할 동안 2억 넘게 빚있는게 말이 되냐면서 말하면서 구박하는 것도 천불이 납니다.
제가 형에게 뭐라 말만 하려하면 또 싸움 난다고 어머니는 저보고 극구로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면서 정상이 아니라고 참으라고만 하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정말 속에 천불이 납니다. 결국 저에게도 좀 도와 달라고 부모님께서 말하는데 저는 쓰고 싶은거 아끼면서 힘들게 살았는데 본인은 쓰고싶은거 다 쓰고 명품 사고 이러는데 전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분명 부모님이 어떻게든 빌려서 해주시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형 여자친구분께도 너무 죄송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아픈 상황입니다.
형이랑 부모님은 주변에 결혼한다고 다 말해놔서 무를수도 없다면서 어떻게든 마련하시려고 하고있고 어떻게든 마련 한다해도 노후가 정말 걱정이고 분명 저에게도 그 영향이 미쳐서 계속 도와 달라 하실텐데 이게 부모님은 돕고 싶지만 쓰고 싶은거 다 쓴 형한테 돈 퍼주는 꼴이라 생각하니 도와줄 마음이 안 납니다.
형이 애초에 1억 못해준다 했으면 결혼도 안 했을 거라면서 말 하는데 그 당시에 엄청나게 집 물건 부시면서 까지 돈 안 해주냐고 난리 피워서 반 강제로 받기로 한 건데 저렇게 말 하는 것도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앞뒤가 안 맞습니다.
돈도 없는 입장인데 또 주제에 안 맞게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비즈니스 타고 가겠답니다.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형 여자친구분에게 폭로 하기에도 분명히 관계가 깨질거라 못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결혼 진행시키자니 돈 구할데도 없고 부모님과 형 심지어 저까지 정말 스트레스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견례는 다 마쳤고요. 설령 해준다고 해도 저희 형 성격에 이혼 할 가능성도 엄엄청 다분하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현재 회사 사람하고 바람도 피고 있습니다.(증거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결혼 무리해서 진행 시키는게 맞나요? 파토시킨다면 어떤식으로 파토시켜야 할까요? 여러분의 현명한 의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