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할때가 정말 여기밖에 없어서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전 이제 이십대 초반 학생인데 작년부터 집안사정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재작년에 한창 집값이 비쌀때 부모님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는 바람에 많이 힘든 상황인가봐요 그리고 엄마가 장사를 하시는데 장사도 요즘 너무 안되신다 하시구요..
근데 아빠가 이런 상황에서 사고를 쳤대요.. 사실 예전부터 대출을 받아서 주식과 도박을 하고있었다는데 지금은 그 도박빚만 자그마치 2억이 넘어서 지금 아빠가 받는 월급으로는 이자조차 감당이 안될정도인가봐요 그래서 결국 개인파산신청을 한다고 하면서 상담받으러 가시더니 그것도 잘안된거같고..
제가 아빠가 잘때 몰래 핸드폰을 봤는데 친척들이랑 회사사람들 주변지인들한테 돈 갚으라는 독촉문자가 쌓여있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매일 몇십만원씩 스포츠토토를 계속하고 있었구요 거기다 엄마 몰래 보험까지 해지했던데 이걸 다 엄마한테 말해야할까요..
아빠가 지금 당뇨도 있으신데 건강관리도 전혀 안하세요 운동도 안하고 알콜중독이라 단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술만 먹고 담배도 피고.. 거기다 엄마한테 이 사실을 밝히고나서 아빠가 이제 술이나 도박같은건 안하기로 약속했다는데 술은 퇴근하고 방에서 매일 몰래 먹고있고 오늘 핸드폰 보니까 스포츠토토같은것도 계속 하고있었어요..
정말 총체적난국인거같고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아빠인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진짜 아빠를 정신병원에 보내고 싶은데 회사를 다니고 계시니까 그러지도 못하겠고 엄마가 지금 가뜩이나 엄청 스트레스 받고 살고싶지않다고 우시는데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분명 재작년까지만 해도 해외로 가족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집안 사정에 대해 현실 파악이 잘 안되는거같아요 앞으로 제가 대체 어떻게 살아야되는걸까요.. 제가 지금 공장이라도 들어가서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하는걸까요?
아빠는 정년퇴직까지 2년 남았고 엄마도 이제 몇년 있으면 장사도 못하실거같은데 형제도 없는 외동딸인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