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요 대구살고 24살이고요 남자입니데이~ㅋ말주변이 없기로 유명하지만 가치 알바하는 형한테 애기하니 재밌다고 톡에 올려보라고 하더군요... 자주 봤던터라 한번올려봐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대공황 속에 취업난속에 소신있는 미네르바화이팅을 외쳤을뿐이고
미네르바는 검찰에 긴급체포됬을뿐이고 난 대구행 버스를 탔는데 내리니 마산일뿐이고 시간은 새벽 1시넘었을뿐이고
내일 8시까지 출근일뿐이고 대구가는 차는 없을뿐이고 ㅜ_ㅜ
그럼 오늘 있었던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애기해주께요 ㅋㅋ
자 저는 먼저 1월7일 오후에 친구를 만나러 천안을갔고 천안에서 친구를 만나고 1월8일 2시쯤에 서울에 도착했죠
이때부터 황당한 서울 상경기가 시작됬죠ㅠㅠ 저의 목적지는 가산디지털단지~~ 서울에서 군생활 한지라 서울은 빠삭하다고
생각했는데 2년만에 서울왔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처음이고 가산디지털단지 가는 지하철을 모르고~ㅋㅋㅋㅋ
일단 지하철역을갔죠 가서 이쁘장하고 인상 참좋죠 참좋더라구요 정말 좋더라구요 천사죠 그정도면 쩝...
말을걸었죠 "가산디지털단지갈라카는데요 일로 가면되요?" 이러니깐 확실히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식으로
이쪽으로가서 뭐 왼쪽?(오른쪽)으로타서 교대역으로가서 내리면 녹색선으로 환승이된데요? 거기가서 신도림?
방면 타면된데요 그래서 갔죠 환승해서 녹색선이 2호선이더군요 2호선으로 갈아탓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지하철은 문위쪽에서 친절하게 한코스갈때마다 전구 깜빡깜빡거리면서 가는길을 안내해주더군요^^신기했음
그래서 쭉 봣죠 그것도 대충 ... 그니깐 뭐 디지털단지 있어서 사람들 구경이나 하고있었죠 ㅋ 아참여기서
서울은 에스컬레이터랑 지하철탈때 줄도 잘서고 역시 서울이더군요 ㅋㅋ 그건그렇고 타고 가다가보니
구로디지털단지역이래요... 잠깐 내가 가는데는 가산디지털단지인데 그러고 옆에 사람한테 물어봤죠
"여기서 좀 더가면 가산디지털단지가나요?" 그러니깐 대림에서 내려서 7호선타고 갈아타면 2코스만 가면
된데요? 그리고 내려서 지하철 노선도를 봤죠 이거뭥미?? 고속터미널에서 바로 7호선 탔으면됬는데.........
낙였죠 그 천사같은 인상좋으신분한테..........ㅠㅠ 어쨋든 입사설명회를 듣고 면접날자를 잡고ㅋ
교대역에서 훈련소 동기들을 만난후 밥먹고 당구한겜치고 대구내려올라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20:20분 대구행 우등버스 표를 끊고나니 시간이 15분정도 남아 동기들과 담배한대 피면서~
훗날을 기약하고 있다가 보니 중간다리에 신호가 오는겁니다........ 시계를 보니 20:18분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일딴 뛰면서 동기들과 급인사후 버스를 탓드랫죠~ 타니깐 버스표검사하시는분?이
내리실려고 하더근요 표의 일부분을 찢어 가시더군요.. 그리고 전 제 좌석에 앉았죠 ..........
아 오줌마려운데 하면서 뭐 적어도 1시간만 참으면 휴게소 들리겠지...들리겠지... 하고
핸드폰에 이어폰을 꼽아서 노래를 들으며~ 창밖을 구경하고있었죠 ㅋ 곧이어 서초IC?인가 를 지나
고속도로로 진입 ~ 쌩생 잘 달리더군요 역시 버스기사님 BEST DRIVER~ ㅎㅎ 적어도 휴게소 2~3개는
지날것같아 그정도는 참을수있지 군대도 갔다왔는데 이런생각으로 참고있었죠~ ....ㅠ_ㅠ
근데 이게 뭥미!!!!!!!! 충북제천을 지나는데도 휴게소를 안 들리는겁니다..................
그정도되니깐 참을성의 한계가 오더군요 일단 터질것같이 아프고 버스히터로인해 식은땀과 땀범벅
이되었죠 ㅠㅠ 일단 급한데로 벨트를 풀고 청바지 첫단추를 풀었드랬죠ㅠㅠ 그나마 좀 나아 진것같습니다.
조금지나다가 제가 정신이 혼미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충주? 청주? 휴게소 5KM 이렇게
보여진걸 봤죠.......... 앗싸~~! 그랬죠... 옆에사람 저를보는데 눈빛이 이상하더군요..
어쨋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보지못했지만 그기분일꺼에요 아마~ 아 살았다 생각했죠..
휴게소 1KM 하하하 이제 끝났다 ... 싶었죠 근데 이게 뭥미?????????ㅇㅁ럊도랳
휴게소를 지나치는겁니다 ............. 죶됫다,,,,,,,,,,,,,,,,,,,,,,,,,,,,,,,,,,
기사님한테 애기를해야겠다...... 애기하려고 일어나니 헉!!! 일단다시 앉았죠.. 쌀거같더라구요 ㅠㅠ
(제 좌석이 맨뒷바로앞좌석ㅠㅠ) 아......... 진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는중에 반가운 팻말 ..
문경휴게소 5km 그밑에 조그맣게 선산 43km(인가?) 적혀있더군요 ㅋㅋ 또다시 전 흥분했죠
이번엔 뺄수있겠구나.......... 근데 이게 또뭥미??? 문경을 지나치더군요,.어ㅏ아ㅗㄹㅈ댜ㅐㄱ호대
순간 스치는 팻말 선산 43km 43km 43km 43km 43km 아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뭐라도 딴거에 집중할려고 10년지기 절친인 친구한테 문자를 했죠..
"야 내 서울서 버스탔는데 문경지났는데 휴게소를 안들린다 터질것같다~ 미치겠다 시x"
이렇게 보냈죠..... 그랬더니 10년지기 절친이.....
"ㅋㅋㅋㅋㅋ사람은 참을수있다 화이팅!" 이렇게 오는겁니다..ㅠㅠ 답장을했죠
"진짜 미치겠다고 방울이 조금씩나온다" (진짜이랬음..ㅠ)
"ㅋㅋㅋ 피티병없나? 종이컵이라도 찾아봐라" 순간 주위를 둘러봤는데 보이는건 편히자는 내옆사람뿐 ㅠㅠ
솔찍히 진짜 저 나쁜놈인줄 안다만 편히자는 옆에놈 죽이고 싶었음...
그렇게 조금씩나오는 방울을 참으며 "선산"휴게소 도착!!!!!!!!!!!!!!!!!!!!!!!!!!!!!!!!!!!!!!!!!!!!!
와 이렇게 기쁠수가 ...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조카 뛰엇죠 뒤도 안보고 옆도 안보고 화장실 만보고...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는순간 아픔이오면서 시원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첨에는 조금씩 나오다가 팍 나오더군요ㅠㅠ
그렇게 24년을 살면서 그렇게 약5분정도의 소변을보고(살면서 이렇게 변기앞에 오래있엇던적은처음) 화장실앞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담배한대를 태우고 버스를 탓죠~ 좌석에 앉고 이어폰을 꼽으니 버스가 출발하더군요...
근데 뭔가 허전한.......... 옆에 그 편하게 자고있던놈이 없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바로 웃음이 터졋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찍히 이성적으로 그분은 아무 잘못도 없거든요 근데 정말 속 시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 선산에서 대구까지 1시간정도 걸리니 아침부터 서울가서 피곤했던터라 ... 선산(구미근처)까지 오면서
잠도 한숨 못자서 바로 눈을 부쳣죠..... 정말 편하게 잤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자는데 누군가 깨우더군요..
저기요 다왔어요 .... 전 눈을 비비며 아~ 네! 감사합니다 이러고 터벅터벅 내렸죠.... 근데 이게뭥미???
마산고속터미널!마산고속터미널!마산고속터미널!마산고속터미널!
마산아구찜!마산아구찜!마산아구찜!마산아구찜!마산아구찜!마산아구찜!
순간 뇌리에 스치는 옆에놈.............. 아 성기됫다..........
시계를 보니 1시정도 더군요 아뉘미!!! 낼 8시 출근인데ㅜㅜ 매표소 가니 대구가는 차도없고해서
일단 배가 너무고파 김밥천국에서 김밥2줄을먹고 PC방에서 빼이치다 첫차타고 지금막 출근했네요...
정초부터 이런 퐝당한일이 액땜했다 쳐야겠죠?ㅠㅠ
아 전 졸업을 앞두고있고 지금은 알바중이랍니다.. 오늘 늦어서 사장님한테 개욕먹고 한바가지 더먹었네요..ㅠㅠ 친구가 보낸문자랑 몇개 폰으로 사진찍어논거 있는데 집에가게되면 올릴께요 지금은 알바중이라..
p.s)취업을 준비중인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힙냅시다!
지금은 비록 제 자리가 없고 발디딜 틈도 없지만
기다려라!!!!! 틈이 보이면 거긴 내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