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 여자 입니다.
남편도 80년대생이구요
TV에서 말하듯 이 세대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다 보고 자란 세대,신세대 라고 듣고 자란세대 잖아요
우리 세대의 부모님들은 또 옛날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구요
미디어에서는 남녀역할의 평등, 사회진출에서의 평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대부분의 남편들은 많이 권위적이진 않은데요 겉? 으로 보기엔 아내와 아이에게 다정하고 집안일, 육아등을 참여 잘 하는 아버지로 보이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깐 답답하더라구요
당연 맞벌이구요생활비 각출해서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면을 들여다보면 집안일 육아에 그렇게 능동적이지 못한 남편을 보면진짜 쥐어박고 싶더라구요
일단 시키는건 잘 해요
처음 결혼할때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분리수거는 남자가...라고 본인 말로 그러더라구요뭐 근데 처음부터 안되더군여 화,목 재활용등 버리는 날이면 전날 저녁에 내놓는걸 늘~ 말해줘야 "아차차 맞다" 하며 시작하고
아이 목욕 후 정리 및 식탁 정리, 손님 가시고 난 후의 정리 등 모~ 든걸 시켜야 하구요그리고 나갈때 불끄기,난방온도 내리기, 에어컨 끄기, 티브이 끄기,아이 여벌옷, 기저귀등 아이가방 챙기기등을 하고 있는데자기는 머리감고 왁스까지 촥촥바르고 향수 뿌리고 핸폰 보고있는 모습나는 머리 못 감았는데? 집안에 뭐 잘못 하고 나가는거 있는지 꼼꼼하게 봐야하는데?자기는 왜 멍때리고 있지??뭐라고 하면 또 하는 시늉 ㅋ
식사는 집에서 해먹건 시켜먹건 나가서먹건 내입에서 나와야 해결됩니다.
어디까지 하나보자 하고 퇴근후 씻고 암말 안하고 있으니 9시 넘어서 아~ 배고파~ 라고 하더라구요뭐 배달앱을 켜서 본인이 알아본다던가 집앞에 어디를 가자던가차리는 시늉을 하던가(그러면 제가 가만 있지는 않고 같이 도와 차리겠죠)
부모님들 생신 같은 경우에 뭐 언제 방문하고, 돈을 얼마 드리고 이런것들도제입에서 나와야 뭐 상의 하는 척 하죠
말만 신세대로 큰 세대지 밥이나 빨래등 따박따박 어머님들께 받아만 먹은 아들들은결혼해서도 뭐 능동적으로 안되나 봅니다.
진짜 겉으로 보기엔 어디 모임을 가도 아내한테 깨갱 하는 모습들이 보이니깐요즘 아내들은 편해졌어~ 뭐 남편들이 공처가야 애처가야~ 이러는데저같이 아닌분들 좀 있으시죠?
이거 뭐 아이가 한 명 더 있는 느낌이라 갑자기 현타가 와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