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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아빠보고 생각난 키즈카페 아빠이야기

ㅇㅇ |2023.02.24 08:18
조회 7,307 |추천 35
주차장에서 아기 두고 주차했다는 글 보고 한달전쯤 본 키즈카페 아빠 생각나서 끄적여봄

아이 어린이집 방학이라 키즈카페에 데리고 갔었는데
할머니랑 아이랑 둘이 노는 가족이 있길래 와 요즘 할머니들은 키즈카페에도 데리고 오시고 짱이다 생각하면서 봤었거든 아이 부모님이 맞벌이라 방학때 봐주시는건가? 하고 별생각없이 넘겼어

나는 우리아이랑 왔다갔다 하며 놀아주고 있는데 테이블에 앉은 어떤 아빠가 혼자 핸드폰보고 유튜브보고 이러고 있더라고
그때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조금 있으니 그 아빠가 어기적 일어나서 뒷짐지고 아까 본 아이와 할머니한테로 가더라?
1분정도 뒷짐지고 쳐다보더니 하는말이 이제가자!! 이러대
그걸 보는 순간 나는 좀 기막혔어

본인 엄마에게 자기 아이 보라고 맡기고 자기는 유튜브보고 늘어져있다가 뒷짐지고 가서는 하는말이 고작 이제 가자 라니
내가 키즈카페에서 우리아이랑 2시간 넘게 있으면서 봤을때 그집 아이는 계속 할머니랑만 놀았거든
아주 넓은곳도 아니어서 계속 보이는데 난 그 아이네 아빠인줄도 몰랐어
보면서 세상에 저런 아기아빠, 저런 아들도 있구나 싶으면서 참 그 어머니도 안됐지만 본인이 저렇게 키우셨겠거니 했음

집에 오면서 괜히 자꾸 그 모습이 생각나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 내가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네
추천수35
반대수1
베플ㅇㅇ|2023.02.24 08:22
그래놓고 딴데가서 주말이라 애랑 둘이 키즈카페가서 아빠노릇하고 왔다고 생색내겠지 나중에 애가 커서 지 아빠 atm기 취급해도 할말 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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