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와이프 아이디로 글 올립니다..
아무래도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아이낳고 와이프가 계속 아팠습니다..
아이는 3살이고...
저는 직업 특성상 새벽같이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는 날이 부지기수이고
장모님이 자주 오셔서 아이를 봐주고 계십니다..
어느날 와이프가 저에게
오빠 나 우울증이래
하는 겁니다..
솔직히 안믿었습니다..
와이프가 몸이 자주 아프긴 했지만 굉장히 밝은 성격이었고 활발했거든요.
와이프 하는 말이 본인이 아픈건
스트레스로 인한 자기 뇌가 만들어내는거라며
예민함 테스트도 23문항 중에 20문항이나 나왔다며
본인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려왔습니다..
본인은 초민감자??에다 우울증이 심각하고
아픈건 자기 뇌가 만들어내는거고
자기애성 인격장애도 가지고 있다??
이게 도대체가 다 무슨 소리인지;;;
그래서 신경정신과가서 약을 타왔답니다.
와이프가 자다가 새벽에 깨면 그 이후로
2-3시간 정도 잠을 못 이루는데
잠을 잘 자게 하는 약과 신경계 쪽으로요.
앞으로 나아질거라고 좋아하는데
저는 너무 걱정이 되는 겁니다.
약이란 건 내성이 생기기 마련인데
수면제도 한알 먹던걸 두알 먹고
두알 먹던걸 세알 먹고 계속 늘어나는데
신경계쪽 약이라는 것도 안그럴까 싶어서요.
약의 효과를 점점 강하게 늘려갈거고
그에 따른 약의 위험성과
와이프가 약에만 의지할까봐 너무 걱정이됩니다....
아이도 아직 3살이고
갈길이 구만린데
증상이 너무 심각할 정도가 아니라면
약을 먹지 않는 선에서 참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걱정 됩니다.
와이프가 우울증 약이라니...
믿을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