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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때문에 헤어지자는 남친

쓰니 |2023.03.05 23:31
조회 1,647 |추천 0
저는 이제 막 새학기 시작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고3입니다! 전남자친구와는 썸을 2개월 정도 탔고 연애를 2개월 정도 했습니다 저와 전남자친구는 지방 일반고를 다니고 있고 제 전남친은 현재 전교 1등이고 서울대 의대를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우선순위가 본인이고 공부입니다 저는 그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해해주고 저도 제 공부에 집중하려고 방학동안 잘 만나지 않았습니다 1월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저녁을 같이 먹고 수다 떨다가 집에 가는 정도였고 2월은 만나지 않고 하루에 두 번 정도 연락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연락 마저 애정 표현 없고 선물을 핑계로 잠시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며 날을 미루는 등 이런 사소한 것들에 서운함이 커져가 서로에게 다툼으로 번지곤 했습니다 제가 서운한 것을 이야기하면 이 상황이 지친다고 했고 저를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 취급을 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이런 다툼이 3,4번 생기자 제가 개학 하고도 이럴거냐고 물었습니다 본인은 자신이 없었는지 연애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꼭 서울대를 갔으면 하고, 정말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서울대 필통도 선물해주었어요 정말 그 친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거든요 고3이 되었는데 그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고 우리가 서로에게 마음이 없거나 그런게 아닌 공부 때문에 헤어진 것이기 때문에 별 탈 없이 각자 공부하면서 학교를 다닐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제게 조금이라도 미안함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학동안 제게 정말 많이 못해주었고 소홀함을 느끼게 했기에 어쩔 수 없지만 미안해서 눈치라도 볼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가 보던가 말던가 신경 쓰지 않고 복도에서 다른 여자친구들과 떠들며 웃고 있었습니다 반에 친구가 없었다면 조금이라도 이해하지만 반친구들도 있는데 굳이 거기에거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뒷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저와 그 친구는 고1 때부터 친구 사이였다가 고2가 끝날 무렵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친구였고 그 친구가 그렇게 이기적인 애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사귄걸 후회했습니다 사귀지 않았더라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여자들과 떠드는 모습을 그 날 3,4번 목격했고 정이 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착하고 좋은 애라고 생각해서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 마음만 안좋을 뿐이죠,, 그런데 다음 날도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 자존감, 자신감이 바닥났습니다,, 어쩌면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헤어진게 아닐까 내가 성격이 못났나.. 그런 생각이 들고 제가 매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을 점점 잃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친구에게 울면서 고민을 털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제 전남친과 같은 수업을 듣는 과목이 있는데 그 수업 시간에 다른 여자와 눈 마주치며 웃고 복도에서 어깨를 부딪히며 장난을 치고 있는걸 봤다는 말을 듣고 정말 제가 오해한게 아니라 그냥 확신의 배신감이 들었어요 믿었고 정말 의지했던 친구였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니 좋아하지만 공부 때문에 헤어진다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제 전남친과 그렇게 장난을 치던 여자친구(A)는 남자친구가 있고 제 전남친과는 비지니스(?) 이자 친구입니다 A는 제 전남친과 다정한 친구 사이지 욕하며 때리는 그런 친구 사이가 아니라 제가 질투를 많이 했었습니다 A도 똑같이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둘 다 공부를 잘해서 제가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도 더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한 번은 A가 제 전남친에게 고민 상담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동성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보통 동성친구 고민은 여자들이 잘 아니까 여자들이 들어주는게 맞지 않나요...? A는 여자친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A가 싫어졌습니다 착하고 밝고 항상 웃어서 해피 바이러스라고 생각 했던 친구였는데 남자 한 명 때문에 A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진 제가 한심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런 일들로 학교 가는게 정말 싫어졌습니다 개학 2일전까지만 해도 전남친을 학교에서 볼 생각에 정말 설레고 행복했는데 차이고 학교 가는게 죽는 것만큼 싫어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여기서 제가 공부에 방해되어 놀고 있다는 겁니다,,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그 둘의 관계가 신경 쓰입니다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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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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