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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인과 올케 때문에 엄마 우울증 오신 거 같아요

ㅇㅇ |2023.03.09 12:16
조회 54,921 |추천 3
1달 정도 된 일입니다.
이런 일로 집안에 생길 줄은 저야말로 몰랐네요.
엄마는 다 자기가 못난 탓이라며 계속 우울해 하시고
저는 저대로 힘들고 우울한데
사부인은 이런 상황은 전혀 모르시는 것 같고
올케는 자기 친정 엄마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 그러고
남동생도 은근히 올케와 처가 편을 드니
속상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저희 친정, 시댁, 신혼집, 남동생 처가, 신혼집 모두
차 타고 30분 내에 있는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주변 도움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저희 애들과 조카들 데리고 함께 모여 놀 때가 가끔 있는데
그 후폭풍인지 갑자기 열이 많이 나고 숨소리가 심상치 않아
병원급 소아과에 가게 되었고 하루 차이로
저희 애가 먼저 입원하고 조카가 뒤따라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근방 규모 있는 소아과이고 1인실 경쟁이 있어 다인실에서 2-3일 대기하다가 대기 순서대로 1인실로 옮겨준다고 해서
저도 올케도 서로 다른 다인실(3인실, 4인실)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2인실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가능하다고 하면 둘이 2인실 가면 좋을 것 같다 하니 올케도 그것도 괜찮죠 해서 간호사에게 말해 두었어요. 간호사는 지금 1인실 요청이 많은데다 입원대기도 많아서 2인실을 두분을 위해 비울 수 없다고 안될 수도 있다고 했고 저는 무조건 해달라는 건 아니고 가능하면 해주시고 안되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올케가 입원한 다음날 생겼는데 사부인은 입원 첫날 잠깐 보고 가셨는데 담날 또 오셔서 하루사이에 올케 얼굴이 상했다고 느끼셨는지 갑자기 병원을 옮긴다는 얘기가 나온 거에요.
사부인이 1인실은 언제 나오냐 옮길 1인실이 없으면 병원을 옮기겠다 하신거죠.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이런데서 어떻게 있냐 내 딸 이런데서 고생시킬 수 없다” 였어요.
사부인 오셨다길래 인사하러 조카 입원한 병실 들어가면서 정확히 들었고 아빠한테 연락해 1인실 있는 다른 병원 알아보라고 할테니 퇴원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과정은 모르겠지만 병원 간호사 통해 의사한태 다른 병원으로 간다고 하고 수속을 했고 오후에 사돈어른이 올케랑 조카 데리고 와서 다른 1인실 있는 병원으로 다시 입원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확히는 1인실이 아니라 vip실이었다고 듣게 됐어요.
올케와 조카가 병원 옮기는 과정에서 사부인이 한 이런데서 내 딸 고생시킬 수 없다라는 말이 저는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이건 아마 같은 병실에 있는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올케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하루 더 있다가 1인실로 옮기고 보니 그 하루 이틀을 고생시킬 수 없다고 그 난리 피운 사부인이 더 이해가 안되고 더 속상하더구요.
누구는 여기 있고 싶어서 있는 거 아니고 1인실 기다리며 있는건데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인데 그 유난을 떨었어야 했나…
그 일 지나고 나서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는데 이 일을 알게 되신 저희 친정 엄마가 너무나도 자책하고 계신다는 거에요.
사부인과 비교해서 그렇게 해 주지 못한 엄마 마음이라고 하시는데 엄마는 자신이 그런데서 자기 딸을 고생시킨 나쁜 엄마가 된 것 같다며 매일 우울이 심해지시는 것 같다는 겁니다.
저희 엄마는 아무것도 하신 게 없는데 다인실에서 고생하는 딸을 그냥 두고 본 엄마이고 돈이 없어서 vip 병실로 못 보내준 엄마가 되신거죠. 하루가 멀다 하고 미안하다 하시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말 저까지 너무 우울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사부인과 올케가 너무 경솔했던 것 같고 다른 사람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로 보여요. 어쩜 그런 말을 내뱉고 그리 행동할 수 있는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건지 점점 화가 나네요.
아무 잘못도 없이 우울해 하는 친정 엄마 때문에 하루하루 한숨만 나오는데
사람들이 어찌 그리 이기적인지 정말 정 떨어집니다.
자기들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해 달라고 하고 싶은데
자기 잘못도 모르는 허울뿐인 사과는 의미가 없는 거겠죠.
추천수3
반대수724
베플ㅇㅇ|2023.03.09 12:30
너는 사부인이 아니라 안사돈어른이라고 써야지. 동급이니 너랑?
베플00|2023.03.09 12:28
우리애도 같이 델꾸가 VIP병실에 입원 안시켜서 화난글..
베플i|2023.03.09 12:25
내딸 이런데서 고생시킬수 없다라고 말한게 그게 뭐 우울할 일입니까?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를 뿐인데요 사돈하고 올케가 님어머니와 님한테 사기친줄 알앗어요 잘못한게 없는데 무슨 사과를 하라는건가요? 정신이 온전치가 않은것 같아요 도파민 호르몬이 부족한것 같으니 도파민 호르몬드세요 1인실이나 vip실이나 각자 형편대로 하는거지요
베플ㅇㅇ|2023.03.09 13:17
끼워넣기로 다른병원에 같이 데려가줄줄 알았는데 안 데리고 가서 겁나 심술이 나셨었나보네?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3.03.09 12:18
와... 시자가 뭐라도 되는줄 아나. 쓰니 진짜 못났다 못났어. 우울증같은 소리하고 있네. 왜 그러냐. 뭐 완장찬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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