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고등학교에 막 들어간 고1이야.
요즘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듯이 여기에라도 글 써봐.
요즘 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어렸을때부터 가정폭력과 학폭을 당했어서 그 트라우마도 만만치 않아. 그래서 초4인가 초5 때부터 우울증을 달고 살면서 하루하루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 이때까지 ㅈㅅ시도를 해본 적도 꽤 있고 ㅈㅎ도 해본 적이 꽤 많아. 작년 겨울방학 때 상담도 받았었는데 그 순간 뿐이더라고.
난 작년까지만 해도 충분히 힘들었는데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학업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더라. 문제를 하나라도 틀리면 죽고 싶고, 또 하나 더 틀리면 울고 싶고 또다시 틀리면 뛰쳐나가서 차도에 뛰어들고 싶어져. 그냥 내가 너무 완벽주의자인걸까 싶기도 한데 이런 삶이 너무 답답하더라. 하루종일 우울한 생각에 집중도 안되고 이젠 공부를 그만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재작년까지만 가수라는 꿈이 있어서 오디션도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 꿈도 접게 되고 관심도 흥미도 안 가게 되더라고. 난 지금 의사가 되고 싶어. 진심인지는 모르겠어. 의대를 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인데 나같은 애가 어떻게 의대를 가겠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공부를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 그리고 항상 공부를 다 끝내고 자려고 누우면 ㅈㅅ한 후의 내 모습 밖에 생각이 안나. 정말 이러다가 내가 ㅈㅅ을 해서 죽게될까봐 무서워. 그냥 공부를 접어야 되는 걸까. 너무 고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