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재벌을 만났나 봅니다..

눈물 |2023.05.03 17:38
조회 102,346 |추천 16
며칠째 밥도 먹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남자친구는 34살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1년 6개월을 만나왔고서로가 결혼 생각이 있어 주말에 남자친구 부모님과 진지한 식사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집은 대구에 4~5억원대의 아파트를 2채를 소유하고 있으며저희 부모님집은 2억원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억원대 아파트 한채를 사서 월세를 받으며 소유중이고저는 1억원대의 자그마한 아파트 한채를 사서 월세를 받으며 소유중입니다.
30살이라는 나이는 먹었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심을 느끼며살아왔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님은 다른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그렇게 점심에 만나서 식사 자리를 가진뒤 저녁에 저에게 연락이 오셨습니다.아무래도 둘은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고 하시며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끊으셨어요저는 너무 당황해서 한 30분간을 멍하니 보내다가 재차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받지 않으셨습니다...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남자친구도 받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만남을 가졌습니다.남자친구가 너무 미안하다며 결혼은 부모님과 우리가 하는건 아니다.너랑 내가 하는거다.자초지종 얘기를 들어보니 
저의 어느 부분이 탐탁치 않으셨는지..설명도 안해주시고 그냥 집안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난다며 결혼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거다.부모님 말을 들어라 이런식으로 말씀 하셨다더군요..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할 상대는 아니라고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결혼하라고 진지하게 조언을 하셨다는군요...
저도 남자친구에 비해 연봉이 많이 낮다는건 알고 있습니다..1000만원 정도 낮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서 인 서울 대학교를 졸업하고학교 다닐때 과외 알바와 직장에 자리를 잡으며 치열하게 잘 버텨 왔다고 자부 했는데지루할 틈 없이 버텨온 그 10년 간의 치열함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오빠의 말대로 결혼은 둘이 하는 것이지만...가족 전체가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남자친구 어머니의 반대에도 잘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을 곳이 없어 너무 답답한 마음에 가입해서 적어봅니다..






추천수16
반대수296
베플남자ㅋㅋ|2023.05.03 17:55
기회 줄때 도망가라
베플남자ㅇㅇ|2023.05.03 17:49
남자가 보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님의 남자친구가 님을 그리 많이 배려해주고 생각하지 않는것같아요.. 너무 미련 갖고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0살에 그 정도면 충분히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베플남자ㅇㅇ|2023.05.03 22:27
쓴 것만 보면 큰 차이도 아닌 듯.
베플눈물쓰니|2023.05.04 07:41
댓글을 이제와서야 하나하나 다 보았습니다..굳이 따지자면 현실적으로는 그 사람쪽은 13억~14 저희는 제 아파트 1억 6500짜리 소유 부모님 집 소유 거의 4억 맞긴 합니다..저희 집 부모님도 은퇴하시면 연금 나오시고 남자쪽의 부모님은 연금은 아니지만 잘은 모르지만 저희 부모님처럼 경사만 챙겨드려도 될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 사람은 대구 토박이라 대구에서 모든 학교를 나왔고 저는 부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다 서울 이모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서울에 있는 연세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 했습니다.뭐 이런 설명 글이 이젠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 많은 조언을 해주신 분들에게 예의라 생각하고 적습니다. 어제 그 사람과 6시간넘게 했던 말이 거의 반복이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눴고 결국 결혼은 연애와는 다르다는 결론에 서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그 사람은 그 사람의 집안에 맞는 여자분을 만나면 될 것이고 저는 저의 마음과 맞는 남자분을 만나면 될 것입니다.서로 각자의 인생에 더 걸어 보려고 했습니다.아직은 힘들지만 제게 만약 또 다른 배우자 분이 생길 인연이 된다면 부모님께 피해 주지 않으려고 저의 20대 인생이 과외 알바하며 등록금도 내고 맘편히 친구들과 한번도 놀러 다녀본적 없는 나름 제 인생에서 치열했던 삶을 작게나마 존중해줄수 있는 그런 배우자 이길 바랍니다. 따뜻한 댓글과 따뜻한 관심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앞날도 따뜻해지시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