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밥도 먹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남자친구는 34살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1년 6개월을 만나왔고서로가 결혼 생각이 있어 주말에 남자친구 부모님과 진지한 식사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집은 대구에 4~5억원대의 아파트를 2채를 소유하고 있으며저희 부모님집은 2억원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억원대 아파트 한채를 사서 월세를 받으며 소유중이고저는 1억원대의 자그마한 아파트 한채를 사서 월세를 받으며 소유중입니다.
30살이라는 나이는 먹었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심을 느끼며살아왔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님은 다른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그렇게 점심에 만나서 식사 자리를 가진뒤 저녁에 저에게 연락이 오셨습니다.아무래도 둘은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고 하시며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끊으셨어요저는 너무 당황해서 한 30분간을 멍하니 보내다가 재차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받지 않으셨습니다...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남자친구도 받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만남을 가졌습니다.남자친구가 너무 미안하다며 결혼은 부모님과 우리가 하는건 아니다.너랑 내가 하는거다.자초지종 얘기를 들어보니
저의 어느 부분이 탐탁치 않으셨는지..설명도 안해주시고 그냥 집안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난다며 결혼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거다.부모님 말을 들어라 이런식으로 말씀 하셨다더군요..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할 상대는 아니라고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결혼하라고 진지하게 조언을 하셨다는군요...
저도 남자친구에 비해 연봉이 많이 낮다는건 알고 있습니다..1000만원 정도 낮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서 인 서울 대학교를 졸업하고학교 다닐때 과외 알바와 직장에 자리를 잡으며 치열하게 잘 버텨 왔다고 자부 했는데지루할 틈 없이 버텨온 그 10년 간의 치열함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오빠의 말대로 결혼은 둘이 하는 것이지만...가족 전체가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남자친구 어머니의 반대에도 잘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을 곳이 없어 너무 답답한 마음에 가입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