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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을 알았을때

쓰니 |2023.05.13 08:45
조회 7,668 |추천 20
목욜 새벽 켜진 남편의 휴대폰을 끄다가 남편의 바람을 알았습니다. 새벽 두시반쯤 증거 캡처하고 나에게 이런일이... 하고 배신감과 허망함에 벌벌떨다가 4시반쯤 남편깨우고 휴대폰 안뺏기려는 남편과 실랑이 하고 난리쳤습니다. 애들이 깰까봐 최대한 자제하며...
내 삶이 무너졌습니다.

밤새 엉망인 상태지만
재수생 영양제를 챙기고
아파서 결석한 막내데리고
밥챙겨 먹이고 병원도 다녀옵니다.
아이때문이라도 미역국을 끓이고
불고기도 재웁니다.
지옥같은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금욜도 다르지 않았ㅇ습니다.
이틀째 2-3시간밖에 못자니
상태가 더 안좋습니다

낮에 친정엄마전화가 울립니다.
휴대폰화면에 사랑하는 엄마라고 뜨는 순간
눈물이 또 납니다.
눈물을 삼키고 전화를 받으니
방송중인 홈쇼핑물건 주문을
부탁하십니다.
아무일없듯이 주문을 도와드렸습니다.
또 밥을 챙겨주고 아이약도 챙겨줍니다

엄마라는 자리는 참 힘듭니다.
두통약과 소화제를 먹어가며 또 하루를 버팁니다


오늘토욜아침, 푹 자고 싶어도 3시간쯤 잔거 같습니다.
머리가 깨질것 같아 약을 먹고 또 누웠습니자
몸과 마음이 다 로그아웃입니다.
잘 버티고 싶어서 처음 글올려요
추천수2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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