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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차. 남편이 여사친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간장 |2023.05.15 02:55
조회 28,974 |추천 46
안녕하세요. 결혼과 동시에 임신 4개월차 들어가는 여자입니다.
네이트판 보기만했지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혼자 고민만하다 익명의 힘을 빌려 글 한번 써봅니다.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오타나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여사친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결혼전에 인사는 한번 했지만 뭔가.. 느낌이 쎄하더라구요.
그냥 내 느낌이 그런거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어요.

결혼식 다 끝내고 마지막 단체사진 보는데 남편 동성 친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여사친으로 맨 앞줄에서 사진 찍은걸 봤을때도 그냥 넘겼구요.

근데 오늘 남편이 회사사람들하고 회식 후에 술을 많이 먹고 왔더라구요. 핸드폰도 맨날 충전기 연결해서 옆에 얌전히 두고 자더만 오늘은 내팽겨치고 바로 잠들길래 심심해서 남편 핸드폰 앨범이나 볼까 하고 구경했어요. (비밀번호는 서로 다 공개)

근데 최근 저장된 사진에 그 여사친이랑 과거에(3-4년쯤으로 예상)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커플염색한 사진과 카페에서 옆자리에 앉아 커피마시는 사진.

그거보고 그냥 여사친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돼는걸 알지만 주고받은 메세지를 확인했습니다.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중간에 삭제를 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연락이 두달 전이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보낸 메세지 내용이 [보고싶다] [오랜만에 고향에 왔는데 만나서 산책하자] [귀엽다oo아ㅎㅎ] [우리 예쁜 oo이]

그나마 다행인건 여사친쪽은 그냥 동네 친구 대하듯 별 의미 안두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고민인건, 남편이 여사친한테 연락을 안했음 좋겠는데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 할까요? 어쨌던 메세지 내용을 몰래 본거니 그냥 넘어가야할까요?
지금 저희 부부 상황이 잔잔했다면 한번쯤 물어볼 수 있을것 같은데 지금 남편이 직장 문제로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벌어오려고 하는 사람한테 제가 괜히 신경쓰이게 하는건 아닐까요..

임신 4개월차에 혼자 끙끙거려봤자 애기한테도 좋을거 없을것같아 조언 구합니다..

호구같이 보이게 글을 쓰기는 했지만, 화나는 모든걸 담아 글을 쓰면 욕밖에 없을 것 같아 최대한 담담하게 적습니다.
아 진짜 ㄱ빡치네요. 이걸 주변사람들한테 말할수도 없고.
추천수46
반대수7
베플소오름|2023.05.15 19:40
그러게 좀 피임 좀 제대로 하지 그랬어요. 임신했으니 끌려서 결혼까지 하는 느낌.
베플ㅇㅇ|2023.05.15 23:39
혼전임신으로 억지로 결혼하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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