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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고액알바 낚여서 범죄자 됐어요...

ㅇㅇ |2023.06.08 19:11
조회 37,139 |추천 9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이 넘어가는 30대 학원 강사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고요
남편은 일반 직장 다니는데 제가 집안일은 거의다
하면서도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탤려고 부업을 좀 했어요
처음에는 블로그 인스타 협찬이런거 위주로 하다가
알바 모집 공고를 보게 됐어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수금해서 사무실에 전달만 하면 되는일이었고 페이도 꽤 쌨어요
어차피 학원일해서 애들 학교 끝나는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으니깐 시간내서 했어요
제가 초등부 담당이라 시간 자체가 널널한것도 있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했죠
남편한테는 미안해 할까봐 말안했고요
근데 그러던중 집에 경찰에서 우편이 왔더라고요
사기방조 피의자로 조사받으러 오라고
남편한테 자초지종 얘기하니깐
남편이 달래 주면서 속인놈들이 나쁜놈들이지
아무것도 모르고 한 자기 잘못 아니라고
달래 주더라고요..
조사 받으러 가서는 진짜 있는 사실그대로 얘기 했고
재판때도 진짜 사실 그대로 얘기했어요
모르고 한일이고 알았다면 절대 안그랬을거라고
구형때 검사 구형 1년 나오니깐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나 감옥가는구나 결국 난 커서 사기꾼이 됐구나 하고요..
근데 나중에 변호사님 하시는 말씀이
구형1년은 보통 집행유예니깐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선고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나오더라고요..
저랑 검사 양쪽 다 항소 안했고.
남편은 그래도 옥살이 안하게 된게 천만 다행이라고 위로해 주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결국 전 범죄자가 되고 사기 공범이 됐으니깐 죄책감에 너무 괴롭네요 인생 망한거 같고...
남편이 계속 달래주고 위로해주고는 있지만...
시간이 약인걸까요
추천수9
반대수293
베플ㅇㅇ|2023.06.08 19:14
사회생활 조금만 해봤으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손쉽게 돈 이체할수 있는 세상에서 굳이 현금을 수거하러 다니는게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비정상적인 일인걸 알텐데. 본인이 범죄자 된건 억울하고 속아서 전재산 건네준 사람한테 미안한 감정은 못 느끼나봄?
베플남자ㅇㅇ|2023.06.08 21:10
맞아요 님 범죄자예요 집행유예라도 감옥만 안갔을뿐 범죄자죠 피해자한테 죄송스러운 마음 가지고 사시면 됩니다
베플별별|2023.06.08 20:37
요즘 세상에 개나소나 돈 많이 주는 알바가 어디 있으며 뉴스에도 그렇게 많이 나오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이구먼 ...돈 쉽게 벌 수 있는거 아니에요 정말 개고생 해야 버는게 돈이에요 반성하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세요
베플힘내세요|2023.06.08 22:50
낚였다고 표현하지만 누가봐도 문제있어보이는 일인데요. 나이 30이 넘도록 저게 진짜 합법적인 거라 생각하셨다면 부끄러운 줄 아셔야합니다. 진짜 한심하네오.
베플ㅇㅇ|2023.06.09 06:40
거짓말하지 마세요. 여기저기 수금해서 가져다주는데 페이가 쎔... 뭘믿고 참보는 알바한테 수금해서 배달하는 역할을 시킴.... 진짜 님같은 사람 너무 가식적이라서 싫어요. 보이스피싱이 한두달 나온얘기도 아니고 거의 10년동안 계속 나온 얘기 아닌가요?? 그걸 무슨 변명이라고... 남편이야 댁 편이니까 그렇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본인 가족이라면 그런소리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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