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처럼 내가 없는 단톡방이 아니라,
내가 있는데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톡을 하는데.
새해인사나 하는 톡방인데, 5명이고.
어제 갑자기 톡이 울리더니
‘오랜만에 만나서 다들 반가웠어’라고 오더라.
뭐지하고있는데
그 중 한명이 어제 결혼을해서
나머지가 갔다온거야.
너무 황당하고 어안이 벙벙한데
좀있다가는 지들끼리 사진보내면서
결혼한 신부놔두고,
하객중 언니가 젤 존예여신이었네
너도 이쁘더만
넌 고현정이네 이러고 난리가 남.
인스타를 잘안해서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결혼한다는 언니가 이틀전에
‘결혼하는데, 조심스러워 연락못한분 많다.
미리 연락주면 기쁘게 알리겠다’
이런글이 있더라고?
아 그래 어떻게 된건지는
다 알겠는데
이게 당연한거냐?
너무 당연하게 날 무시해서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너무 낯뜨거워서
도망치듯 톡방 그냥 나왔다.
그후로 걔네들한테 왜나갔냐 이런톡은
당연히 없었고.
평화롭게 살고있는데
갑자기 이 지랄을 해버리네.
좋은년들이었든 나쁜년들이었든
사람한테 당하는 따돌림은 언제 당해도
극복도 안되고 힘들고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