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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암만 잘해줘도 자기 부모만 신경쓰는 남편

ㅇㅇ |2023.06.19 12:00
조회 23,640 |추천 2
저희 어머니는 사위 사랑이 넘치쳐서 사위인 저희 남편이 올 때마다 껌뻑 죽으셔요. 저희 방문할 때마다 사위 온다고 좋아하시면서 진수성찬 차리시고 설거지까지 본인이 다 하시고, 저희 데리고 비싼 외식도 자주 하시면서 많이 먹고 힘내라고 위로도 많이 해요. 저희 남편은 덕분에 저희 집에서 편하게 놀고 먹고 쉬다가 가요.

반면에 시댁 가면 남편이 힘들어해요. 시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일을 하는데 시댁 방문하면 남편이 자기 부모에게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다 해요. 외식할 때도 남편이 사는 경우가 많았고요. 또한 남편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병원에 계신데 시부모님이 바쁘시다 보니 남편이 대신 효도를 강요받아 병문안을 대신 가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아무리 저희 엄마가 남편에게 잘해줘도 남편에겐 자기 부모가 우선이겠죠. 그런데 남편은 일하시는 시부모님 걱정, 병원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걱정만 너무 우선이에요. 사위 올 때마다 진수성찬 차리고 설거지하고 비싼 돈들여 외식시키는 저희 엄마는 눈에 잘 안 차나봐요. 자기 부모만 지나치게 신경쓰는 모습에 서운해서 뭐라고 하면 "힘들면 하지 말라 그래라"라고 퉁명스럽게 말해요.

장모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 부모만 신경쓰는 저희 남편에게 제가 괜히 서운한건가요?
추천수2
반대수108
베플ㅇㅇ|2023.06.19 12:06
남편이 정답말했네요. 하지말라고 하세요. 쓰니도 사위챙기는 본인부모님생각 먼저하지 시부모님 생각 먼저하는건 아니잖아요? 당연히 내부모가 우선인겁니다.
베플ㅇㅇ|2023.06.19 12:09
쓴이가 중간에서 중간역할 못하고 주둥이 잘못놀려서 쓴이 엄마는 그 좋아하는 사위도 자주 못보게 되고 쓴이 남편은 진수성찬 못얻어먹게되는 최악의 결말ㅋㅋㅋ 효도는 좀 셀프로 하자.
찬반|2023.06.19 13:45 전체보기
전 좀 댓글들과 생각이 다른데요. 님 남편이 명절이나 생신때 같은 챙겨야할 때는 어버이날때 전화 드리고 용돈이라도 챙기고 등 기본은 하고 사는 거죠? 어디 아프다 하시면 병원은 가보셨냐고 걱정하는 표시도 하구요. 장모님이 식사대접 해 주시면 무뚝뚝하게라도 '감사합니다' 인사치례 하구요. 설마 식사대접 받고 어디 좋은데 갈데 마다 '우리 부모님은 이런거 못 드셨는데 고생하는데...'식으로 티나게 찡찡해 보이게 행동하는 건 아니죠? 저는 쓰니 남편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니 쓰니가 더 오버한 게 아닌가 싶네요. 누구나 자기 부모가 중요하지만 결혼을 했으면 시부모나 처부모나 배우자의 부모님이니 존중을 해 드려야 한다고 보는데 쓰니 남편이 소 닭보듯이 멀뚱멀뚱하고 전혀ㅈ신경 안쓰는 경우 아닌가 싶은데요. 지인이나 직장 동료에게 무슨 일 생기면 지나가는 식이라도 그래도 관심갖는 표현하고 그러는데 오로지 자기부모 고생하는데만 꽂혀서 뚱한 거라면 정말 서운할 거 같아요. 남편이 성실하고 집안은 별로지만 쓰니 보다 더 능력이라도 좋은 경우 아니라면 쓰니가 못난남자에 빠져서 자기 엄마 욕보이게 하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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