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습니다
몽쉘이
|2023.06.22 22:51
조회 43,784 |추천 117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는데 어디에 말할곳은 없고
아는 사람들 한테 물어 봤다가 뭐저런 이상한애가 있어라고 할까봐 ....
간단하게 말해 볼께요
저희 엄마는 제가 어린시절 (아주얘기때부터)밥 같은걸 잘차려주지 안으셨어요
일때문에 바빠서도 있지만 쉬는날에도 밥은 잘 안챙겨주셨답니다 명절이나 생일날 기타 특별한 날조차도 그에맞는 음식들은 먹어본적이 없어요 (진짜에요 제소원이 추석에 송편 설날에 떡국먹는거였답니다)그럼 저희 엄마가 요리를 못하냐?그것도 아닙니다 그럭저럭 하시는데 다 본인이 귀찮아서 안하는 거에요 어린시절 기억나는 밥상은 항상 김치에 흰밥이였어요 그리고 제가 성인이된 지금은 더더 밥을 안하십니다
그런데 전 요리하는걸 쫌 좋아하는 편이에요 우끼져?엄마가 요리를 안하시니 저혼자 어릴때부터 해보던게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저의 고민은 제가 집에서 요리를 해서 엄마에게 드리면 엄마는 맛있다고 하시면서 잘 드십니다
그리고 제가 백수일때 거의 한달가량 엄마 밥을 차려 드린적이있는데 그 이후 취직 하고 엄마가 쉬는 날이였어요 저는 퇴근하면서 엄마가 무슨 밥을 차려 놨을지 기대를 하고 집에 갔는데 밥도 안해 놨더라구요 ... 그때는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속상하다고 말을 하니 다음에는 하신다고 하신게 제눈에는 성의 없는 요리였어요 저는 한달동안 밥차릴때 항상 장봐와서 정성껏차렸는데 엄마는 항상 냉장고에 있는 걸로 차리려고 하니 맛도 없고...
그뒤론 집에서 요리 하기가 싫습니다
엄마와 함께 먹을 생각을하면..
엄마한테는 어릴때부터 제대로된밥상한번 못받아 먹어봤는데 제가 차린 음식을 잘드시는 엄마를 보면 뭔가 얄밉고 보기 싫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고민인데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욕먹을 각오하고 글쓰는거니 답좀 해주세요 ㅜㅜ
- 베플ㅇㅇ|2023.06.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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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접어요. 못받은 사랑을 엄마한테 기어이 받겠다 구걸하지말고 쿨하게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이였구나. 하시고 엄마가 된다면 그렇게 안하시면 됩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게으른건지 사랑이 모자란건지 그건 엄마만 알겠죠. 다만 쓰니 책임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 엄마를 만난것도 아니고 내가 노력한다고 될 일도 아니니 저런 사람이거니 마음 접어 버리고 애쓰지 마세요. 훗날에 엄마가 되서 이유식부터 설날 추석날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 먹이시며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쓰니가 앞으로 할일입니다.
- 베플fldfldwpwp|2023.06.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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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자면 넘 길어요. 우리엄마는 나 어렸을때부터 할머니에게 맡기고,성인이 되어 만났어요. 아무것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내게는 뭐든지 받기만 합니다.돈 음식 건강보조제 옷 등등. 그러고도 아들에게는 아파트를 사줬더라고요. 빚없이요. 내게는 항상 돈없다 어디가 아프다 입맛 없다 이러시고…연락을 끊었어요. 지금은 마음이 편안합니다.진짜 얄밉다는거에 동감합니다.
- 베플ㅇㅇ|2023.06.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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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어머니가 일반적이진 않으세요. 근데 어차피 그런 사람이라는 거 변하지 않는거에 더이상 애쓰진 마세요. 본인을 위해 살고 자신의 자식에게는 다정한 부모가 되어주세요
- 베플여자|2023.06.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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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리안해먹르니 귀찮은건 아는데 그렇게귀찮으면 반찬가게도많은데 내가엄마라면 사다가라도 해쥬겟다. 꼭 만들어야하는게아니라 내자식이 맛잇게먹는모습을 생각하며 사다가라도 한끼밥상 푸짐하게 차려줄수도잇지 어째한번을 안하냐. 딸 마음모르는것도아니고. 얄미운감정이 든다는건 님이맞는거에요. 내가기분나쁘면 기분나쁠일이맞음 상대의 의도와 무관하게
- 베플angelchoo|2023.06.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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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집밥처럼 반찬가게 맛있게 반찬 팔더라고요 집에서 밥 국 만해서 맛있는 반찬으로 식사하시는 거 어떨까요 엄마가 요리하는 거 싫어하는데 서로 스트레스 그냥 마음 내려놓고 그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 아는 언니도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해서 밥 국만 집에서 하고 반찬을 늘 사다 먹더라고요 가끔 먹고 싶은 거 한두 번씩 해 먹고요 식구들이 거기에 크게 불만은 없는 거 없는 거 같아요. 안되는걸 기대하면 본인만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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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ㄹ|2023.06.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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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요?? 아빠는 왜 밥 안차려줘도 되나요